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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태안 안면도서 보령 원산도까지…순환버스 운행 시작
2021-06-15 11:19:19최종 업데이트 : 2021-06-15 09:46:50 작성자 :   연합뉴스


(태안·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오가는 버스가 15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가세로 태안군수와 안면도 주민 등 10여명을 태운 안면도∼원산도 순환버스 첫차는 이날 오전 8시 태안군 고남면 안면도농협 고남지점을 출발해 20분 만에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선촌항에 도착했다.
선촌항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원산도 주민 등 50여명이 나와 버스 운행을 환영했다.
이 버스 운행은 오는 11월 25일 국도 77호선 대천항∼안면도 구간(총연장 14㎞) 완전 개통을 앞두고 태안군과 보령시가 지난달 12일 맺은 상생협력 1호 사업이다.
순환버스는 하루 2개 구간에서 4회 왕복 운행한다.
안면도농협 고남지점을 출발해 원산도리 선촌항을 오가는 구간은 공공형 버스로, 오전 8시, 9시 55분, 오후 1시 50분에 각각 운행한다.
안면읍 승언터미널을 출발해 원산도리 선촌항을 순환하는 구간은 농어촌버스로. 오후 4시 40분에 운행한다.
이들 버스 이용요금은 1천600원이다.
태안군과 보령시는 이 버스 운행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보령시와 협력에 나선 지 한 달 만에 첫 결실을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령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일 시장은 "원산도와 안면도를 오가는 버스 운행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원산도 방문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 "태안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2월 첫 삽을 뜬 국도 77호선 대천항∼안면도 구간은 원산도∼안면도 해상교량(6㎞)과 대천항∼원산도 해저터널(8.0㎞)로 이뤄져 있다.
2019년 12월 해상교량 개통에 이어 오는 11월 25일 해저터널이 완공 개통되면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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