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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촌으로 밤마실"…종로 문화재 야행 내일 개막
2022-10-28 16:01:12최종 업데이트 : 2022-10-27 11:31:22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가을 청와대 경내와 서촌 밤길을 문화재와 공연을 즐기며 거니는 행사가 10월 마지막 주 열린다.
서울 종로구(정문헌 구청장)는 28~29일 이틀간 오후 6~10시 '종로구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야행은 '청와대,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주제로 마련된 청와대 야행과 '색(色) 다른 야행 - 경복궁 옆 서쪽 마을'이란 이름의 서촌 야행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예약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와대 야행은 이틀간 오후 6시 30분 수문장 개문 행사를 시작으로 청와대 본관을 관람하고 경내를 이동하며 국악과 클래식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를 즐기는 식으로 이뤄진다.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전통 차를 시음하며 경복궁 후원을 다룬 '이야기가 있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촌 야행은 조선 시대 이 지역에 역관, 의관, 예술인 등 중인이 한데 모여 살던 점에 착안해 이들의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통인시장 정자 일대에서는 브라스 밴드와 퓨전 국악 공연 등이 열리고,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대금연주가 이뤄진다.
정문헌 구청장은 "가을밤 정취를 느끼며 종로의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만나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이라며 "74년 만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 청와대와 조선 시대 중인 문화의 중심지 서촌에서 개최하는 이번 야행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ao@yna.co.kr

"청와대·서촌으로 밤마실"…종로 문화재 야행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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