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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닥공축구'는 클래식에서도 계속된다
오군지미, 가빌란, 레이어 등 외국인 용병 새로 영입
2016-02-12 17:30:08최종 업데이트 : 2016-02-12 17:30:0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FC의 '닥공축구'는 클래식에서도 계속된다 _1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마빈 오군지미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수원FC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마빈 오군지미를 비롯 유럽의 수준높은 리그를 경험했던 외국인 용병들을 영입하며 공격진영 구성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FC는 12일 구단 사무국에서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노르웨이 등에서 활약했던 오군지미(29‧FW)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입국해 11일 수원FC 협력 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바로본병원에서 진행한 2차례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오군지미는 공격수로는 이상적인 185cm, 82kg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몸싸움을 즐기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2004년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겡크에서 데뷔한 오군지미는 2012년까지 109경기를 뛰며 37골을 넣었으며, 2010~2011시즌에는 15골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07~2008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발베이크, 2011~2012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었으며, 이후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 베르쇼트, OH뤼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노르웨이 스트롬고드셋 소속이었던 오군지미는 U-18, U-19 등 벨기에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유망주로 인정받았으며, 2010년 카자흐스탄과의 유로2012 예선전에서 벨기에 대표로 데뷔했다. 비록 벨기에는 유로2012 본선행에 실패했지만 오군지미는 예선기간 동안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군지미는 "지난 2개월여동안 끊임없이 나를 원하는 수원FC에 진정성을 느껴 한국행을 결심하게 됐다"며 입단 이유에 대해 설명한 뒤 "수원FC를 위해 많은 득점을 올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빌란도 수원FC에 합류했다.
스페인 가빌란은  발렌시아와 헤타페에서 활약한 정상급의 선수로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가빌란은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를 치렀고 프리메이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UEFA 유로파리그(UEL) 237경기에 출전했다.  또 U-21까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선수가 K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수비진에는 호주 국가대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경험했던 아드리안 레이어를 영입했다.  레이어는 풀럼, 노리치 시티에서 활약하며 수준 높은 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호주로 복귀해 멜버른에서 135경기를 소화했다. 
레이어 외에 기존 수원 수비의 주축인 블라단과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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