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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 작품전시회
김태연 '꽃의 마음' 작품 대상 수상
2015-12-15 13:53:05최종 업데이트 : 2015-12-15 13:53:05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 작품전시회_1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 작품전시회_1

팔달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수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들의 작품이  '내 이야기를 들어 줄래?'라는 주제로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전시된다.

15일 오전 10시, 수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종현 센터장, 이희옥 보건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로비에서 당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소소한 행복을 나누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송년 전시 및 발표회를 가졌다.

전시 발표회를 준비한 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은 불치병이 아니므로 세상과 소통하며 회복으로 전진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자기개발과 발전의 결과들을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도자기, 그림, 종이공예, 시화, 꽃꽂이 등과 당사자 마술쇼, 바이올린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장애인의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알리고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이루어진 전시회 작품 시상식에는 김태연 씨가 '꽃의 마음'이라는 십자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남승연 씨가 시 '역사의 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은혜 씨와 백영미 씨가 캘리그라피와 그림으로 각각 우수상을, 백두성 씨와 이재철 씨가 시와 사진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간다.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아픔을 어루만져 주면 모두가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애쓰는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1996년 개관 후 경기도 최초 생애주기별 특성화 운영으로 차별화된 정신보건사업을 실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이 지역내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질환의 예방.치료.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전화(031-247-0888), 내소, 방문,  인터넷(http://www.suwonmental.org)을 통해 무료로 상담 가능하다.

작품은 전시회 기간 동안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일부 작품은 구매 가능하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 작품전시회_2
전시 작품들을 구경하는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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