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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김치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추고’
수원시 초∙중 김치 공동구매 추진
2013-10-08 10:15:11최종 업데이트 : 2013-10-08 10:15:1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학교급식 김치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추고'_1
학교급식 김치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추고'_1

수원시는 수원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9월부터 초∙중학교 69개교를 대상으로 김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학교급식의 주요 부식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김치가 절임배추 세척과정에서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식중독 세균(노로바이러스) 감염과 생산과정에서의 위생관리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대부분 학교들이 개별적으로 입찰구매 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고 있는 학교급식 김치는 품질 기준이 모호하고 고춧가루 등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려우며 수의계약시 비싼 비용이 드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수원시는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국산김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키로하고 지난 6월 수원교육지원청을 통해 공동구매 수요조사를 실시, 희망하는 69개 학교에 대해서 공동구매를 위한 학교급식 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 실시된 김치 공동구매는 각 학교에서 공동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4개업체와 2~3개월 단위로 학교별 공급계약을 추진하며 일반공급가의 85%정도에서 안정적으로 김치를 공급받게되어 전체학교의 예산절감 효과는 연간 2억3천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통구에 소재한 한 중학교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주된 부식인 김치 공동구매 하고부터 급식 식단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갔을 뿐 만 아니라 김치잔반이 줄어들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 김치 공동구매 업체의 위생관리와 안전을 위해 김치 제조공정과 작업장 위생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교급식 품질향상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공공재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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