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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경, 참 좋네요~~~”
장안공원, 화홍문, 연무대, 광교 분수대, 야외음악당, 월드컵 경기장 등 시민들에 큰 인기
2007-06-13 14:45:15최종 업데이트 : 2007-06-13 14:45:15 작성자 :   e수원뉴스

초가을로 접어들면서 따가운 햇살이 피부를 찌르는 낮과는 달리 밤에는 선선한 기운이 돌아 활동하기가 좋은 계절이다.
이럴 때는 가족과 친한 이웃들과 돗자리를 들고 간식을 준비해 밖으로 나서보자.
수원에는 야경 경관이 훌륭한 곳이 많다.
단, 아무리 야경이 훌륭하다 해도 밤이므로 인적이 드문 으슥한 곳은 안전을 위해 삼가거나 여럿이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
<해피수원뉴스>는 야경이 멋진 수원의 명소 몇 곳을 소개한다. 

장안공원
장안공원
은 장안문과 화서문까지 이어지는 화성성곽의 바깥에 조성된 공원으로 항상 많은 시민들로 붐비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우리 수원시민 말고 세계문화유산을 이렇게 지척에 두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이 전 세계에 얼마나 될까?"하는 우쭐한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장안공원 중앙에서 보는 조명 밝힌 성벽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지만 장안문 가까운 공원과 화서문 밖에 돗자리를 펴놓고 감상하는 두 성문의 모습도 황홀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이 조명을 받고 서 있는 모습은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은 지척에 서로 붙어 있다.
이곳의 야경은 특히 유명해서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온다.
이 지역에서 편안하게 돗자리를 깔고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단연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이다.
이곳에서는 여인으로 치면 '천하의 미색 중의 미색'인 방화수류정의 빼어난 자태를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용연 수면에 비치는 방화수류정의 그 아름다움이란....필설로 형용하기 어렵다.
특히 그윽한 조명을 받으며 절벽위에 앉아 있는 그 모습에 가슴이 설레지 않을 사람은 없다.
또 수원천 서편에서 바라보는 화홍문과 그 위의 방화수류정도 구도와 색채가 완벽한 한 폭의 그림이다.
카메라를 반드시 소지할 것! 구도를 적당히 잡고 흔들리지만 않게 셔터를 누르면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화홍문 밖 야경


▶연무대 (동장대)

연무대 앞 잔디광장이나 창룡문 앞 잔디밭에 앉아 바라보는 화성의 야경은 참으로 장관이다.
여기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중요한 시설물인 연무대와 동북공심돈, 동북노대, 창룡문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화홍문 쪽으로 몇 걸음만 가면 연무대에서 각건대(동북각루)-방화수류정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성곽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데 높고 또는 낮게,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성벽의 모양이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또 창룡문(동문)을 지나 봉돈으로 이어지는 성벽을 바라보는 느낌도 좋다.
연무대 잔디밭에 앉아 성곽의 야경을 바라보노라면 문득 200여 년 전 조선시대 이곳에서 훈련을 받던 장용외영 군사들의 힘찬 함성이 들리는 것 같다.
 
▶화성행궁 광장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앞 마당과 그 앞의 광장도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화성행궁 신풍루와 그 옆의 북군영과 남군영 벽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을 설치해 놓아 행궁의 야간 경관을 빛나게 했다.
또 행궁 후원의 솔나무 숲과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야경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화서문 레이져쇼가 환상적이다

 
▶팔달산 서장대(화성장대)
이곳에서는 수원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서장대 옆의 노대 위에 올라가면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수원시내 야경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또 서장대 동쪽에서는 화성성곽의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고 멀리 조명을 밝힌 월드컵 경기장의 자태도 볼 수 있다.
이곳은 밤이 되면 인적이 드문 산속이므로 혹시 사고가 생길 수도 있으니 혼자 가는 것 보다는 여럿이 함께 갈 것을 권한다.
 
서장대야의 웅장한 모습


▶광교공원 분수대
광교산 입구 광교저수지 제방 아래 조성된 광교공원에는 밤만 되면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노래하고 춤추는 분수대'에 열광한다.
이 분수대는 지난 3월에 준공됐지만 벌써 수원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멀리 영통이나 곡반정동, 오목천동이나 금곡동 등지에서도 일부러 보러 올 정도다.
각종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분수가 솟구쳐 오르며 춤을 추면 관람객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잔잔한 음악이 나오면 분수대는 신비스런 호수가 되고, 웅장한 음악이 나오면 공중 30미터까지 솟구쳐 오른다.
장관이 연출될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축하를 받을 일이 있는 시민들을 앞좌석으로 불러내 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해준다. 
노래하는 음악 분수


▶인계동 야외음악당과 문화의 전당
수원야외음악당은 도심 한가운데서 여유롭게 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또한 이곳이 공연장이기 때문에 수시로 각종 공연 행사가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싱그러운 잔디 냄새가 나는 언덕에 가족과 함께 앉아 준비해 간 음식을 나누며 느긋하게 야외음악당과 인근 건축물, 밤하늘을 바라보는 행복감을 느껴보시길...
또 길을 건너면 경기도문화의 전당이 있는데 여기도 야경을 즐기기에 훌륭한 곳이다.
건물 외관과 광장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해 놓아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수원월드컵 경기장
2002년 세계인들을 열광시켰던 월드컵 경기를 비롯해 각종 국제경기가 많이 열리고 있는 수원축구의 상징이다.
웅장한 월드컵 경기장 주변 아무 곳에나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도 조명을 비춘 경기장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장 부지가 넓고 주차장도 마련돼 있으므로 편안하게 여름밤의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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