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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문제 '솔루션회의' 통해 해결
복지분야에 사례관리개념 도입 종합복지 서비스 제공
2008-12-19 13:49:09최종 업데이트 : 2008-12-19 13:49:0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가 빈곤, 질환 등 가정내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솔루션 회의'를 운영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솔루션 회의는 만성적 복합적 사례를 겪고 있는 수원시민이나 가정을 대상으로 시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해피수원공동체, 자문위원단이 함께 모여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가정에서 탈출하도록 돕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민․관이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문제를 함으로써 공공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의 누락이나 중복지원을 방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통합적 사례관리를 통해 권역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위기가정 문제 '솔루션회의' 통해 해결_1
위기가정 문제 '솔루션회의' 통해 해결_1

전문사례 관리를 위한 솔루션회의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열렸는데 정신장애 3급가족의 아동방임과 정서적 문제에 대해 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위기가정이 처한 문제점을 찾아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 8월에는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정신건강), 변호사(법률), 경찰(신변보호), 아동보호 전문기관(아동보호), 일자리 지원 등 7개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하도록 솔루션회의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누워서 생활하는 여성 중증장애인(팔달구 우만동 거주)의 미성년 자녀가 출산을 앞두고 긴급하게 도움을 청하자 시가 솔루션회의를 소집해 여성장애인에게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신보건 서비스와 가사간병 서비스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미혼모에게는 시설입소와 함께 직업훈련을 통해 재활의지를 키워 줌으로써 해체위기에 처한 가정을 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는 지난 해 7월부터 시․구․동 사회복지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방안에 대한 교육을 현장 발생사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또 구성원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가정내 문제점에 대해 행정기관에 도움을 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항목을 찾아낸 후 지역복지협의체와 연계해 의료비 지원, 간병, 아동보호, 자활, 법률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제의 심각정도에 따라 솔루션회의 소집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07년 4월부터는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수원지역 14개 복지서비스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침으로써 수원시민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부문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획일적인 복지서비스제공은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지 못하고 중복지원으로 인해 복지의 낭비 원인이 되고 있음에 따라 사례관리를 통해 민간분야 복지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자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직업훈련, 교육 등 사회복귀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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