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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센터 건립 된다
박지성, 비용 전액 부담, 7일 시청에서 수원시와 양해각서 체결
2008-10-07 11:45:50최종 업데이트 : 2008-10-07 11:45:5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 된다_1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 된다_1

수원이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수원시 망포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박지성축구센터'를 건립한다.

박지성은 7일 부친 박종성 씨, JS FC 대표 홍성욱 씨, JS FC 사장 안용성 씨 등과 함께 수원시청을 방문,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 각서에 따르면 박지성은 축구센터 부지 매입비와 건물 건립비 등 비용 전액을 부담해 시공, 운영하며, 수원시는 축구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제반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지성 축구센터는 영통구 망포동 212번지 경기도 잠종장 부지 일부인 1만5658㎡(4736평)를 매입해 건축되는데, 지상2층에 건축 면적 765.36㎡, 연면적 1346.46㎡ 규모의 건축물 1개동과 천연잔디를 심은 축구장 2개소, 주차장 51면, 조명탑 6개소가 들어선다.

축구센터에는 박지성 기념관, 영상분석실, 회의실, 강의실, 메디컬센터 등 전문지원시설을 갖추고 축구선진국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용서 시장은 "수원이 배출한 축구영웅 박지성 선수가 축구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 한다"면서 "수원의 자랑이자 미래 축구선수들의 꿈과 희망인 박지성 선수가 100억원이라는 자비를 투자해 조성하는 축구센터에 그동안 익힌 축구선진국의 체계화된 기술과 교육시스템을 도입,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수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축구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지성도 "먼저 수원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축구센터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현역에서 물러난 뒤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보탬이되겠다는 생각에서 수원에 축구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가 체결됨으로써 내년 3월에 토지를 매입한 후 5월부터 사업을 시행, 12월에 축구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역 출신 축구스타인 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 수원 영통동-화성 병정읍 구간에 '박지성로'를 개통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월드컵기념관 한 쪽에 '박지성 기념관'을 만든 데 이어 지난해 3월 '박지성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세계적인 축구인으로 발돋움한 박지성 선수는 수원에 있는 세류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 
박 선수는 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에 들어간 뒤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일약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축구에 애착을 갖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이 수원시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던 초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김시장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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