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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둔동] 주민 이수연 씨, '사랑의 기부금' 전달
묻지마 폭행 피해자 구한 영웅... 이번에는 지역 주민 위해 기부 나서
2024-05-27 17:02:48최종 업데이트 : 2024-05-27 17:02:44 작성자 : 권선구 서둔동 건강복지팀   우혜민

기부자 이수연씨와 기부금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서둔동은 지난 27일 기부자 이수연 씨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동장 양오선)은 지난 27일 주민 이수연(남‧25세) 씨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수연 씨는 작년 11월 아버지와 차를 타고 가던 중 묻지마 폭행을 당하던 여성을 목격하고 여성을 구한 뒤 가해자를 끝까지 쫓아가 용기 있게 제압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수연 씨는 가해자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50바늘을 꿰매었고 흉터가 남아 아직도 치료 중이다. 

 

양오선 서둔동장은 "어려운 일을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귀하고 값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수연 씨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 저도 주위에서 여러 도움을 받아온 만큼 이웃 주민들에게도 베풀며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추후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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