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921억 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
‘위드 코로나19 시대’ 대응, 민생 안정,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역점
2021-06-01 10:54:56최종 업데이트 : 2021-06-01 10:54:13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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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2조 9893억 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제2회 추경은 'with COVID-19'(위드 코로나19,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2조 7072억 원)보다 2821억 원(10.4%) 증가한 2조 9893억 원으로 일반회계 2628억 원, 특별회계 193억 원이 증액됐다.
재정구조조정으로 100억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추진했고, 경정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세출예산을 편성해 총 추경 규모는 2921억 원이다.
수원시는 제2회 추경 예산안을 6월 1일 의회에 제출하고, 22일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회계 재원 증액 내역은 지방세 150억 원, 세외수입 82억 원이다. 조정교부금·지방교부세 603억 원, 국·도비 보조금 641억 원 등을 증액하고 지방채 85억 원, 보전수입·내부거래 1067억 원을 활용해 총 2628억 원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정상 추진하지 못한 상반기행사·축제사업, 집행 잔액 등 100억 원을 감액하고, 자체 사업 1229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사업 1449억 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해・재난목적예비비 50억 원을 증액했다.
제2회 추경은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적 재정투입'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66억 원을 코로나19의 확산세 차단과 종식을 위한 사업에 반영했다.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업에 19억 원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사업에 53억 원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우울감)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에 4억 원 ▲지역방역일자리, 한시생계지원 등 민생·지역경제 활성화에 140억 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로 50억 원을 편성했다.
두 번째로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에 1535억 원을 편성했다. ▲수원문화시설 건립에 183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북측 진입도로 개선에 180억 원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121억 원 ▲생활형 도심공원 수원수목원 조성에 70억 원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사업에 46억 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에 따른 거점 공간 조성, 도로개설 등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연화장 진입로 인도 확장 등 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재생사업에 137억 원 ▲도시숲 리모델링 등 공원 조성·개선 사업에 93억 원 ▲화서시장 시설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43억 원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복구 27억 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11억 원 ▲돌봄인력 한시 지원 7억 원 ▲수원휴먼주택 임대보증금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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