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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외국인 1만8천명 참석 초대형 국제회의 유치
2007-10-09 14:59:18최종 업데이트 : 2007-10-09 14:59:18 작성자 :   e수원뉴스

코엑스(사장 배병관)가 외국인 1만8천여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해 자동차 6천대 수출과 맞먹는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코엑스는 지난 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피부과총회에서 실시된 차기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개최도시 선정 결선 투표 결과 105표를 얻어 로마(72표)와 런던(26표) 등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서울 유치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 5월 전 세계 피부과 의사, 교수 등 의료분야 전문가 1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동반가족을 포함해 1만8천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한하는 초대형 국제대회가 코엑스에서 열리게 됐다.

세계피부과학회는 세계 10대 국제회의 가운데 하나로, 세계피부과총회와 함께 4년마다 한번씩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돼 피부과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관련 전문가간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코엑스는 가족을 포함한 참석자 1만8천여명이 숙박비, 관광, 쇼핑 등으로 한국에서 직접 지출하는 비용은 646억원에 이르고 이로 인한 외화가득 효과는 자동차(1천500㏄ 기준) 6천대 수출과 맞먹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임대료와 세수징수 등까지 감안할 경우 이 회의 개최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총파급효과는 최소 2천456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한 고용효과는 1만9천893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코엑스는 이 행사 유치를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컨벤션뷰로와 함께 지난 2002년부터 대한피부학회내 유치조직위원회(위원장 은희철 서울대 교수)를 설치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치밀한 공동마케팅을 펼쳐 왔다.

코엑스는 지난 8월 동반가족 등을 포함해 모두 4천500명이 참석한 '제12차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했고 2013년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참석자 5천명), 2013년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4천명), 세계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4천명) 등 초대형 의료계 국제회의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윤승현 코엑스 컨벤션마케팅팀장은 "서울시내 특1급 호텔 객실이 모두 1만6천여개에 불과해 사용가능한 객실이 50% 정도라고 본다면 이를 전부 세계피부과학회 참석자들에게 돌린다고 해도 모자랄 지경"이라면서 "중급 호텔과 대학기숙사 등은 물론 템플스테이, 홈스테이까지 활용해 참석자들의 숙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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