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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역기업의 국제화'가 살길이다(3)
수원시, 시장개척단, 국제박람회,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 등 지원
2008-07-29 18:03:57최종 업데이트 : 2008-07-29 18:03:57 작성자 :   

글싣는 순서

1) 재래시장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
2)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
3) 세계시장을 향한 글로벌 마케팅
4) 핵심 첨단기술 업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교통수단의 발달과 통신기술의 발달은 국경을 없애고 시공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었다. 지역기업들도 이제 더 이상 한정된 공간에서 다툴 것이 아니라 세계속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수원시는 해외 세일즈 기회가 적은 중소기업들로 시장개척단을 구성, 국제 자매도시를 거점으로 시장성이 유망한 지역에 이들을 파견해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획> '지역기업의 국제화'가 살길이다(3)_1
ASEAN 시장개척단
<기획> '지역기업의 국제화'가 살길이다(3)_2
콸라룸푸르 활동

지난 5월26일 4박6일간의 다소 바쁜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3개 도시 순회방문을 위해 떠난 ASEAN 시장개척단(거진산업(주), 그린존(주), 휴민텍(주), 건도하이텍(주), 델타아이오(주))은 약 80억원(수출상담실적 59억원, 수출계약추진실적 20억원)의 실적을 손에 쥐고 돌아왔다.

패션가발, 천연화장품, 의료영상관리시스템 등을 대표상품으로 한 이들 시장개척단은 뛰어난 품질로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특히 이들을 파견함에 있어 수원시는 말레이시아 공업진흥청사, 반둥시 정부 상공회의소 등 현지 공공기관에서 현지 공무원들이 수출 상담장을 지원·관리하는 방식을 선택,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무한신뢰를 받아 상담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올해뿐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약 70개 기업이 시장개척단에 참여, 멕시코,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활동하며 2015억원을 실적을 올렸다.

또 시는 수원의 기업들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 외국 바이어와 접하고 기업홍보, 시장정보수집 등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획> '지역기업의 국제화'가 살길이다(3)_3
지난 3월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아메리카 대륙 최대 가전 통신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빅솔론, 넥사전자, 펜타원 등 수원소재 기업체 5개 회사가 참여해 2185만불의 수출상담실적과 1275만불의 수출계약추진실적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에 지에스티, 노바트론 등 5개업체가 참여해 4368만불의 수출상담실적과 1215만불의 수출계약추진실적을 올렸다. 
또, 4월에는 홍콩 국제전자박람회에 프리닉스, 아이지시스템 등 4개 업체가 참여했고, 5월에는 러시아 스비아즈엑스포컴에 펜타원 등 4개업체, 6월에는 일본 인터롭(Interop)에 오피트 정보통신, 마이크로 인피니피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개의 국제박람회에서 모두 1억1268만불의 수출상담실적과 3456만불의 수출계약추진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10월 중동 두바이 정보통신전과 홍콩 전자전, 11월 홍콩 미용박람회에 5개 업체씩 참가 지원을 할 예정인데, 앞서 거둔 성과보다 더욱 뛰어난 결과를 거둘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언제든지 해외 기업들이 수원 기업과 접촉해 정보를 교환하고 수출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시에서 자체 웹사이트(www.88.go.kr)를 구축 지역업체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50여개 업체가 등록해 해외 영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시는 지역업체들이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업체들을 해외에 홍보하고 기업 스스로 해외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무역실무 아카데미 개설, 해외 마켓팅용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지원, 중소기업제품 전문무역잡지 광고지원,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 운영이 그것이다.

먼저 기업체 스스로 해외 무역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무역실무 아카데미'를 개설, 해마다 반기별로 40명씩 한해 80명에게 국제무역계약, 수출입대금 결제, 운송·보험, 인터넷 무역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관내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해마다 25개사에 해외마케팅용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 시작하는 중소기업제품 전문무역잡지 광고지원사업은 해외 수출 전문잡지 BUYERS GUIDE, AUTOMOTIVES, ELECTRONICS에 업체를 광고해 해외 바이어와 해외상공회의소, 해외공관 등에 배부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증진할 예정이다.

또 외국어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를 운영, 영어 중국어 전문요원의 통번역 서비스, 각종 무역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해 기업이 원활히 무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자매도시 네트워크를 활용 각 권역별 유망바이어를 초청해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에 대면 수출상담의 기회를 줘 수출증진과 국제통상활성화를 이끌어 낼 '국제자매도시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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