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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라디오 팟캐스트 도전할래요!”
매여울도서관, 마을미디어실 활용해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2019-03-06 11:26:45최종 업데이트 : 2019-03-18 11:18: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작년 마을미디어프로그램 시즌1 참여자들. 현재 '매여울라디오스타'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마을미디어프로그램 시즌1 참여자들. 현재 '매여울라디오스타'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1인 미디어, 팟캐스트(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시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인 팟캐스트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대와 상관없이 쉽게 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팟캐스트 시장이 커진다는 건 청취자와 함께 제작자도 증가한다는 뜻이다. 미디어를 제작하기 쉬워진 환경으로 유명인, 연예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쉽게 만들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탄동에 있는 매여울도서관은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라디오 팟캐스트 도전하기'를 열었다. 매여울도서관에서 팟캐스트 수업을 시작한 건 마을미디어실인 '매여울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다. 매여울스튜디오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쉽게 접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도서관이 도서를 읽고 보관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은 시민들이 생각을 모아 신문고에 정책 제안을 해서 만들어진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또 지난 5월 개관 이후 매월 10~15건이 넘는 신청자가 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여울도서관은 더 많은 시민들이 매여울스튜디오를 활용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을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마을미디어 프로그램 시즌1인 '우리마을 DJ'는 마을미디어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실제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참여자들은 동아리 '매여울라디오스타'를 구성했고 정기적으로 녹음하면서 마을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마을미디어 프로그램 시즌2는 주로 미디어 제작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내가 미디어로 제작하고 싶은 주제를 실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5일 '나만의 라디오 팟캐스트 도전하기' 첫 수업이 열렸다.

5일 '나만의 라디오 팟캐스트 도전하기' 첫 수업이 열렸다.

첫 수업이 열린 5일, 마을미디어, 팟캐스트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찾았고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매탄동에서 온 한 주민은 "매여울도서관을 자주 찾는데 마을미디어실이 생겨서 신기했고 이용해보고 싶었어요. 요새 1인 미디어,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하고 싶었던 주제를 팟캐스트로 만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마이크 앞에 서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본격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앞서 나에 대해 소개하는 경험, 그리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마이크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연습이기도 하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준비된 현재 어떤 기분인지, 평소 좋아하는 분야가 있는지, 어떤 주제를 다루어보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을 문장으로 만들어보았다. 문장을 쓰기 막막한 참여자들은 스토리텔링 카드를 이용해서 카드로 대신 소개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다 수원에 왔어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여성과 이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외계층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수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앞으로 관련된 팟캐스트를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매탄동에서 온 한 주민(39세)이 말했다.
스토리텔링 카드를 활용하여 자기 소개를 하며 친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토리텔링 카드를 활용하여 자기 소개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앞으로 팟캐스트 제작 전 과정을 익히게 된다. 콘텐츠 구상, 대본 작성, 1인 방송 녹음, 모둠 구성 녹음, 방송 장비 실습,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진다. 마지막 수업은 그동안 준비한 콘텐츠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대부분 수업은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강사는 수업이 끝난 이후도 매여울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마을미디어실이라는 아주 독특한 공간을 이용하여 나만의 개성 있는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팟캐스트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매여울도서관 박찬현 주무관은 말했다. 프로그램은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면 매여울도서관으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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