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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집콕 독서로 내일의 행복 찾기
코로나19 극복과 성장하는 시간으로
2021-01-11 15:22:55최종 업데이트 : 2021-01-11 15:22:47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겨울 방학이 시작됐다. 2월 말까지 학교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긴 방학이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방학을 정상적으로 즐길 수 없다. 학원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형편이다. 올해는 스케이트장이나 썰매장 등 겨울 놀이도 하는 곳이 없다. 그렇다고 친구들하고 모여서 노는 것도 어렵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이 현명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책 읽기다. 집에서 책 읽기를 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학습 능력도 키운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외부활동을 못 하지만, 동네에 있는 도서관 외출은 할 수 있다. 우리 수원은 사는 곳 어디서든지 걸어서 도서관에 갈 수 있다. 도서관은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책을 빌리고 반납할 때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책을 소독하는 기계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디지털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index.asp)에 있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PC나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한 정회원이라면,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시는 사는 동네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버린 시기에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도서관에 있다.

우리 시는 사는 동네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버린 시기에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도서관에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기초적인 독서 능력이 형성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모르는 단어 의미를 문맥의 전후 관계에서 찾을 수 있는 초보적인 기술을 얻게 된다. 아직 독서 속도는 늦지만, 독서 습관은 형성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책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도서관에 직접 찾아가서 책을 고르는 일부터 해야 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저학년은 책을 많이 읽는 시기다. 이때는 초보 독서기를 지나 읽은 내용을 스스로 이해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다독을 하게 된다. 독서 기술이 성숙하여 목적에 따른 독서도 가능하다. 이 시기에도 역시 책을 많이 접할 기회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서관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대출과 반납도 기계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대출과 반납도 기계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수원시 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호매실 도서관에서는 '두근두근 첫 만남 프로젝트'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학년을 돌아보고 새 학년 첫 만남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을 주제로 독후활동을 한다.

태장마루도서관에서는 겨울 방학 특강을 한다. 초등 1~2학년 대상으로 일기 쓰기를 한다. 5~6학년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창룡도서관에서는 스톱모션 기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수업을 초등학생 4~6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2월에 하지만, 지금부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집에서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커뮤니티 참여는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책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다양한 독후활동도 체험하기 때문에 독서 교육의 효과도 높인다.
 
2021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만점 비결은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이라고 했다. 매일 일찍 등교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소설이든, 과학이든, 철학이든 수업 전에 몸풀기 겸 책을 읽었다고 말했다.
어린이 자료실. 책 읽기는 재미있고 즐거우며 자신의 미래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

어린이 자료실. 책 읽기는 재미있고 즐거우며 자신의 미래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

 
대평고등학교 김○정 선생도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수업 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고 서평을 쓰는 수업을 한다. 다른 교과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배움 활동이 이루어진다. 특히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하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의 황제 빌 게이츠는 '오늘날 자신은 어릴 때 동네 도서관에서 만들어졌다. 책 읽는 습관은 하버드 대학 졸업장에 버금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독서 습관을 어릴 때 들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릴 때 독서 습관을 키우면 평생 독자로 성장한다.
 
독서는 인격 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린아이들은 책 속의 주인공과 만나면서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설계한다. 따라서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활이 돼야 한다. 이번 겨울 방학, 아이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라.
도서관별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면 알찬 시간이 된다.(사진은 태장마루 도서관 겨울 방학 특강 안내)

도서관별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면 알찬 시간이 된다.(사진은 태장마루 도서관 겨울 방학 특강 안내)

 
수원시 도서관은 어린이 자료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09:00 ~ 18:00고, 현재는 코로나19로 대출만 가능하다.

참고로 '선경, 화서다산, 호매실, 버드내, 북수원, 광교홍재, 영통, 망포글빛'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이 정기 휴관 일이고, '중앙, 창룡, 서수원, 한림, 대추골, 일월, 태장마루, 광교푸른숲, 매여울' 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및 법정공휴일이 정기 휴관 일이다.

인근 도서관끼리 휴관 일이 겹치지 않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이용 시간 및 기타 도서관별로 특별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니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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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도서관, 책 읽기, 겨울 방학,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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