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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평생학습 교육의 전당 ‘뭐라도 학교’ 안내 및 소개
2022-06-27 13:46:52최종 업데이트 : 2022-06-30 10:43:55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뭐라도학교 '입문과정'수료식 장면(출처,학교 제공)

뭐라도학교 '입문과정' 수료식 장면(출처,학교 제공)


 

필자는 수원특례시 평생학습관과 협업해 시니어 평생학습을 담당하는 교육의 전당 '뭐라도 학교'를 방문했다. 30여 년간을 교육 행정직으로 봉직하고, 이 학교 1기이자 학교 설립 멤버인 김범순 교장을 만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가 100세 장수시대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취업 나이는 늦어지고, 퇴직 나이는 빨라져서 활동 기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은퇴 후에도 평균 30~40년은 더 살아야 한다. 따라서 은퇴 후 제2의 인생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전경

수원특례시 평생학습관 전경


100세 장수 시대, 제2의 인생 설계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건립된 '뭐라도 학교'는 지난 2014년 12월에 설립되어 올해 개교 9주년을 맞았다. 이 학교의 건학 이념은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이다. 

 

시니어 평생학습에 신념이 투철한 김 교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시니어들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 지식과 자산을 발견하고 나누면서 시니어는 물론 그 이웃까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라고 말하며 베이스캠프 역할을 강조한다. 이 학교 본부는 별도 사무실을 쓰고, 강의실 등 교육 시설은 수원특례시 평생학습관을 사용하며 강사비 등 약간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참고로 이곳은 '수원특례시 뭐라도 학교'로 상호 등록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등록되면 학교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 평생학습에 신념이 투철한'뭐라도 학교'김범순 교장

시니어 평생학습에 신념이 투철한 '뭐라도 학교' 김범순 교장

 

이 학교 교육과정과 내용을 간략하게 안내 및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지원 대상은 50세 이후 수십 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거나, 100세 시대 자기실현을 위해 2차 성장을 준비하는 시민, 인생 후반기 의미 있고 활력 넘치는 삶을 모색하는 시민이다. 수원시민 누구나 자격, 학력 불문하고 시니어들은 지원할 수 있다. 

 

둘째, 교육과정은 기본 클래스, 전문 클래스, 창작 클래스로 구분된다.

'기본 클래스'는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뭐라도 학교 '입문과정' 교육이며, 1학기(4~5월), 2학기(10~11월) 연 2회를 운영한다. 인원은 40명이다. 교육 혜택으로는 이 학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지고, 사업단 활동, 봉사단 활동, 동아리 활동 및 우리들 교실 강좌 개설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 클래스'는 시니어 전문리더 양성 및 시니어 사업단 성장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으로서 사회 공헌 및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여름학기(7~8월) 연 1회 운영하고, 시니어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2학기(11~12월) 연 1회 운영하며, '우리들 교실 강사 워크숍'을 분기별(1월, 4월, 7월, 10월) 연 4회 운영한다.

 

'창작 클래스'는 시니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배움의 커뮤니티로서 매달 이야기를 나누는 '월담' 강좌를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개최하며, 매월 수시로 '우리들 교실' 강좌를 개설한다. 회원들이 직접 만들고 활동하는 시니어 교류의 장으로는 타로, 어디든 여행단, 게이트볼, 사진과 여행, 누구나 볼링, 라인댄스를 배우며, 건강하고 건전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언제 어디든 떠나는 시니어여행단 활동(출처,학교 제공)

언제 어디든 떠나는 시니어여행단 활동(출처,학교 제공)
 

라인댄스를 배우며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출처,학교 제공)

라인댄스를 배우며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출처,학교 제공)
 

그리고 '시니어 사업단'은 시니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각자 역할을 만들고 찾아, 사회적 가치와 존재를 높이는 사회 공헌활동으로서 추억 디자인연구소, 시니어 일대일 컴퓨터 교실, 좋은 3과 4연구소, 나도 아티스트 꿈의 학교, 다문화 사업단, 전래놀이 사업단, 커피교실 사업단 등이 있다.

특히, 경기교육청 지원 사업인 꿈의 학교 '역사야 놀자'는 시니어와 청소년 간의 소통, 세대공감, 역사의식, 인성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시니어 일대일 컴퓨터 교육(출처,학교 제공)

시니어 일대일 컴퓨터 교육(출처,학교 제공)
 

지구촌 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출처,학교 제공)

지구촌 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출처,학교 제공)
 

커피바리스타 교육(출처,학교 제공)

커피바리스타 교육(출처,학교 제공)
 

설립 후 올해 6월까지 총 14기의 입문과정을 진행, 정회원 382명을 확보한 이곳에서 누적 7,728명이 509개의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고 정회원 중 86명이 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학습공동체 13개 조직에 19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단 15개 조직에 157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오는 10월 15기를 선발 및 교육할 예정이다.

 

수상 이력도 돋보인다.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수상, 수원시 행사 참여 우수상 및 장려상 등 3회 수상을 한 바 있다. 

 

필자는 23일 이 학교의 매월 이야기를 나눈다는 '월담' 행사에 참여 '강인경' 타로 심리 및 미술 심리 상담사의 강좌를 2시간 들었다. '신비한 타로와 수비학(數祕學)'을 주제로 강의한 강인경 상담사는 미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관점으로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타로카드는 소통이 절실한 요즘 세대에게 필요한 도구로서 키워드와 스토리텔링을 익히고 과거, 현재, 미래를 추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불확실성 시대에 살면서 불안한 본인의 미래를 타로카드로 방향성만이라도 사전에 알게 되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강인경 강사'타로카드'교육 장면, 시니어들의 수업태도가 진지하다

강인경 강사 '타로카드' 교육 장면, 시니어들의 수업태도가 진지하다

 

100세 장수 시대를 맞아 은퇴 후 30년 이상 사회활동을 더 해야 하는 시대에 제2의 인생 설계를 잘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시니어들이여! 혼자 고민하지 말고 '뭐라도 학교' 문을 두드리면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아울러 고령사회의 수원시민 평생학습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관계 기관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학교명 : 뭐라도 학교

위치 :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45번 길 30

전화 : 031) 258-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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