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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문화봉사 뿐 아니라 환경보호까지 영역 넓혀"
밤밭문화봉사단, BB방송국봉사단, 밤밭에코그린봉사단 등 다양한 활동
2024-03-18 14:18:55최종 업데이트 : 2024-03-18 14:18:47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2024년 밤밭 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기념사진

밤밭노인복지관은 지난 15일 '선배시민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지난 15일 가을행복실(2층)에서 자원봉사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시민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는 '2024년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밤밭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은 '밤밭문화봉사단'과 'BB방송국봉사단' 쌍두마차로 구성되었었으나, 올해는 환경보호 관련 '밤밭에코그린봉사단'이 추가되었다. 이에 올해부터 삼두마차 형태로 규모가 커졌다. 
 
이날 발대식 1부는 정종학 밤밭노인복지관 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선서문 낭송, 조성호 관장의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2부는 봉사자 교육으로서 기본교육과 사업 안내, 친목 나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선배시민 선서문 낭독'도 했다. 임재문 밤밭문화봉사단 대표의 선창에 따라 '선배시민봉사단' 단원들의 제창이 이어졌다.
 
임재문 대표의 선서 전경

임재문 밤밭문화봉사단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모두가 숙연한 자세로 선서문을 낭독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짐했다. 선서문은 6개 항으로 선배시민 봉사자의 자세와 행동 준수사항이 담겨있다. 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봉사활동 지침이 포함되어 있었다.

조성호 복지관장의 격려사

조성호 복지관장의 격려사

 
조성호 복지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환경보호 관련 '밤밭에코그린봉사단'을 새롭게 구성하여 봉사 인원을 모집하고 기존의 봉사자 인원도 보충했다. 지금은 여러 단체나 기관에서 '선배시민봉사단'의 역할이 확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선배시민봉사단'에 관한 조례가 새로 개정되었다. 따라서 밤밭노인복지관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눌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혜원 사복지사 강의 전경

권혜원 사회복지사가 강의하는 모습.


권혜원 사회복지사가 선배시민 봉사자에 대한 기본교육은 진행했다. 자원봉사자의 정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 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다. 과거에는 인간애를 기본으로 하는 자선적 형태였지만, 현재는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의 예방과 해결책 차원의 접근으로서 공동복지를 향한 협동적 실천으로 변하고 있다.
 
노인 자원봉사의 특징은 자발성, 이타성, 공익성, 무보수성, 지속성이다. 권 복지사는 어려움을 마주한 이웃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하도록 이바지하는 '이타성'과 '지속성'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중간에 쉬어가는 코너로 '명언 나누기' 시간이 있었다. '우리가 하는 봉사가 바다에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하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루소) /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성 프란시스 아씨 시) / 위대함은 봉사에서 이루어지는 힘이 있다(마틴 루터킹 2세)' 등 봉사의 참뜻을 명언으로 이해하기 더욱 와닿았다.
 
이어서 노인 자원봉사의 필요성, 자원봉사자의 윤리와 자세, 유의점과 안전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윤리 및 기본자세, 안전 등 알찬 내용이었다.
 
문화 봉사단 공연장면(2023년) 소개

밤밭문화봉사단 공연 장면(2023년)을 소개하는 권혜원 사회복지사

 
'밤밭문화봉사단'은 6명으로 구성되었다. 색소폰, 아코디언 등 악기 연주와 노래를 담당하는 '색소폰 밴드', '행복 나름이라고 밴드' 등이 있다. 이들은 밤밭노인복지관의 문화행사와 지역 내의 소외된 각종 행사에서 재능봉사로 공연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모여 연습도 하고, 대화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도 한다.
 
BB방송국 전경

밤밭노인복지관의 BB인터넷방송국전통이 된 '청춘 라디오 방송밤밭노인복지관의 전통이 된 '청춘 라디오' 방송

 
10명으로 구성된 '밤밭BB방송국봉사단'은 관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다. 작가 및 아나운서,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구성원들이 소속되었다. '시니어 기자단'은 지역의 행사 소식과 지역사회 이슈 등을 취재하여 홍보하고, 라디오 방송의 시나리오 작성과 문화봉사단의 공연 지원 등 지역사회에 정보를 전달한다. 

그린봉사활동 교육장면

에코그린봉사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권혜원 사회복지사


'밤밭에코그린봉사단'은 올해 환경보호를 위해 새로 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들은 ESG경영 실천을 목표로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활동)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밤밭청개구리공원과 인근의 손바닥 정원 관리에 관심 갖고 환경 관련 활동을 할 계획이다.

권혜원 사회복지사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감사할 뿐이다. 이번 기본 교육이 봉사활동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발대식 및 기본교육에 참여한 BB방송국(기자 봉사단)의 이대흠 봉사자는 "올해 창의적인 자세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선배시민봉사단에 참여한 김 씨는 "환경에 대한 봉사단체가 새로 구성되어 봉사 인원이 늘어나 좋다. 특히 봉사에 대한 명언을 마음에 새기며 봉사활동할 때 안전에 유념하여 차분하게 행동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선배시민봉사단 운영계획

선배시민봉사단 운영계획

 
이처럼, 밤밭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은 지역사회 행사 시 공연과 라디오 방송, 기자단 뉴스를 통해 지역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고,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외부초청 인사 없이 복지관 구성원들의 진행으로 더욱 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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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 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밤밭에코그린봉사단,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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