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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원천유원지가 '앨리유원지'로 돌아오다
도심 속에 열린 작은 놀이공원
2024-04-19 11:10:00최종 업데이트 : 2024-04-17 19:13:02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앨리웨이광교에서 이틀간 앨리유원지 개최

앨리웨이광교는 4월 13일, 14일 '앨리유원지' 행사를 열었다.


꽃이 피고 온 천지가 푸르게 변한 따뜻한 봄날이면, 누구나 실내보다 야외를 찾게 된다.
수원에는 도심 속 공원 및 쇼핑 공간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명소가 있다. 바로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우리동네 문화 골목, '앨리웨이(Alleyway)'다. 

 

수원의 대표유원지 '원천유원지'가 앨리유원지로 돌아왔다. 앨리유원지는 이틀간 도심 속에서 열린 놀이공원으로, 광교호수공원 옛 추억의 유원지인 '원천유원지'를 콘셉트로 두었다. 즐길거리, 먹거리, 들을거리, 추억거리 및 타임어택까지 열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친구 및 연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체험과 데이트를 즐기며 북새통을 이뤘다. 


앨리웨이광교 전면

앨리유원지가 열리고 있는 앨리웨이광교이다.

 

앨리웨이광교는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서 본래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원이자 복합 쇼핑 공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과 젊은 연령층이 자주 찾는 곳이다. 

 

우리동네 문화 골목, 앨리웨이는 따뜻한 로컬 커뮤니티 문화를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센터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 콘텐츠에 집중하여 일상과 휴식, 다양한 취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앨리유원지 바이킹

앨리유원지가 진행되는 즐길거리에서 아이들이 바이킹을 즐기고 있다.

 

앨리유원지는 바이킹, 다람쥐그네, 작은말 체험, 미니게임&체험존, 플리마켓, 삐에로 풍선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놀이기구를 타는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예전 광교신도시가 생기기 전 원천유원지에서 체험하던 추억이 살아났다. 이날 꼭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를 데리고 온 아빠는 "오늘 날씨도 좋아 아들을 데리고 와서 바이킹을 태워줬다."라며 "학생시절 휴일이면 친구들과 자주 찾아 왔던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온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주말 나들이 나왔는데 의외로 이런 행사를 해서 예전 친구들과 왔던 기억이 났다."라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온 학생은 "달고나 뽑기 게임존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겼다."라고 말했고, 한 초등학생은 "풍선 든 삐에로가 불어서 만든 예쁜 토끼풍선을 받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삐에로는 아이들에게 둘러쌓여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풍선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장 한 가운데에 진열된 플리마켓은 11시부터 밤 9시까지 열렸다. 


작은 말 '미니어쳐 홀스' 체험장

작은 말(미니어쳐 홀스) 체험장에서는 만 20개월 이상 25킬로 이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말 타기' 체험도 열려 방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작은 말 타기를 체험한 어린이는 "처음에는 무섭고 겁났는데 말을 타보니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한 아이는 "작은 말이 너무 귀엽고 만져도 봐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승마 관계자는 "포천과 제주에 작은말 학교가 있다."라며 "전용 승마장처럼 높은 강도의 운동을 추구하지 않고, 미니말과 함께 부모님 및 아이들이 말과의 교감을 할 수 있도록 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직 앨리유원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건물 2층에서 본 앨리유원지

건물 2층에서 본 앨리유원지 행사장 모습이다.

 

또한 생과일 모찌부터 생과일 탕후루까지 달달한 먹거리도 눈길을 사로잡았고, 야외 테라스 덕분에 시원하게 앉아 쉬며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오리 배와 함께하는 감성 버스킹', '인생네컷' 등 다양한 추억거리 이벤트도 열렸다. 오리 배와 함께하는 감성 버스킹 무대는 매일 2회씩 운영되었다. 그 외에도 무료 캐리커처, 타로 사주, 무료 풍선 나눔 등의 이벤트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13일 오후 3시와 14일 오후 2시, 컨시어지 앞에서 유원지 직원들과의 깜짝 게임도 열려 인파가 몰렸다. 앨리웨이 측은 이벤트 당첨자에게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앨리웨이 관계자는 "앨리웨이 광교는 골목길의 정서를 담은 상점들과 서로를 이어주는 지역 커뮤니티, 길모퉁이마다 예술적 경험을 만나는 곳이다."라며 "신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동네 정서와 따뜻한 로컬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책발전소에서 책을 읽고 있는 시민들

책발전소에서 책을 읽고 있는 시민들 모습이다.

 

앨리웨이광교에는 오상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 '책발전소'가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는 이 서점은 음료수를 마시며 책도 읽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구경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책발전소 광교 소식란에는 '책발전소 광교 탐험하기' 약도가 그려져 있다. 또한 내부 곳곳마다 손글씨로 적힌 책 소개문구들이 있다.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공간도 있어 감성을 돋운다. 

 

한편, 광교호수공원은 원래 농업용수를 저수하는 인공호수로 1929년 원천저수지(아랫방죽)과 신대저수지(윗방죽)로 축조돼 개발되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공원 개발계획에 따라 유선시설·숙박요식업소·오락시설·주차장 등 원천호수랜드가 들어섰다. 2012년 원천유원지에서 광교호수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2013년 호수공원 조성공사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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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웨이광교, 앨리유원지 원천유원지, 광교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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