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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키우던 식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생겼다! 수원시 반려식물병원
수원시민을 위한 생활원예 전문 맞춤 반려식물 병원
2025-08-14 14:56:19최종 업데이트 : 2025-08-14 14:58:0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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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 자리한 수원시 반려식물병원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키우던 식물에 이상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까? 반려식물에게 병이 생기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던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수원시민 누구나 예약만 하면 병든 식물에 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수원특례시는 반려식물에 대한 무료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수원시 반려식물병원은 지난 4월 30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 1층에 개원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운영일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0분 단위 예약제로 진행된다. 1인당 접수 가능한 화분은 최대 2개다. 예약은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식물명 ▲증상 ▲재배 장소 ▲물 주는 횟수 ▲특이사항 등을 작성한 '반려식물 진단의뢰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5년 4월 30일, 수원시는 생활원예에 특화된 '반려식물병원'을 정식으로 개원했다.
삶의 일부인 반려식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치유하는 상담 사례가 많았다. 방문객은 식물을 오래 키운 베테랑부터 막 시작한 초보까지 다양하다. 유치원에서 심은 화분을 살리고 싶은 아이, 선물받은 식물을 지키고 싶은 청년, 십수 년 키운 식물이 시름시름 앓자 도움을 청한 어르신까지 찾아온다. 최근에는 로즈마리를 키우던 시민이 병원을 찾았다. 햇빛과 통풍이 좋은 곳에서 키웠지만 잎이 타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담당자는 대화를 통해 원인을 폭염으로 분석하고 햇빛 시간을 줄이는 환경 조정을 처방했다. 반려식물병원에서는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식물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함께 찾아간다. 강 주무관은 "환경 변화나 물 주기를 중단했을 때, 또는 온도 급변 등 숨은 원인을 대화를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식물도 반려동물처럼 삶의 일부이기에,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치유의 개념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아이와 엄마가 나눈 반려식물 이야기, 함께 배우는 상담 시간! 이날 식물병원에는 매교초등학교 2학년 임윤지 학생과 어머니 손정화 씨가 찾아왔다. 윤지는 유치원 때부터 키워온 개운죽과 동생이 키우던 칼랑코에를 들고 왔다. 두 식물 모두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줄기가 힘이 없는 상태였다. "안쪽 자갈들을 하이드로볼로 교체하고, 알비료를 녹여 물로 주면 더 좋아질 거예요. 개운죽은 직사광선이 필요 없는 식물이라 창가보다 밝은 그늘 쪽에 두는 게 좋습니다. 뿌리가 주황빛이면 건강한 증거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상담에서 나온 말 - 사전 예약 후 이용 방법은 먼저 건물 1층 반려식물병원에서 접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이와 보호자는 식물을 키워온 이야기와 궁금한 점을 나누며 상담을 이어간다. 이어 '원예치료실'로 이동해 식물을 직접 살펴보고, 필요한 처방과 관리 방법을 안내받는다. 마지막으로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진단과 처방서를 확인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거치며 식물과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분갈이 과정을 눈앞에서 배우며, 전문가의 손길이 식물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다. 칼랑코에는 흙이 굳어 있어 배수층과 상토를 교체할 필요가 있었다. 흙 상태는 손가락 한두 마디 깊이로 확인하고, 완전히 말리기보다 약간 촉촉할 때 물을 주는 습관을 안내했다. 개운죽은 수경재배 방식으로, 분갈이할 때는 액체 비료를 '한두 방울'만 넣어 뿌리 손상을 예방하도록 했다. 분갈이 과정을 지켜보며 화분에 돌을 어느 정도 깔고, 상토를 얼마나 채워야 하는지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작은 손길 하나, 물 한 방울, 흙을 만지는 순간조차 식물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며, 생명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 소중한 경험인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3년 동안 정성껏 키운 나의 식물, 치료 과정을 지켜보는 가족들에게서 작은 기대와 설렘이 느껴진다. 윤지 학생은 "식물이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뻐요. 집에 가면 '유니(개운죽 애칭)'가 기분 좋을 수 있도록 예쁜 말을 많이 해주면서 잘 키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손정화 씨는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보고 신청했는데, 이렇게 진료를 받으니 앞으로 더 정성껏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키웠는데도 이렇게 잘 자라 준 게 참 고맙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MOU 협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노병진 과장(왼쪽)과 국제사이버대학교 이창래 교수(오른쪽)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국제사이버대학교와 반려식물 병원 MOU를 체결했다. 반려식물 개념을 확산하고, 학생과 시민 모두가 쉽게 식물 관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공동 홍보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이창래 교수는 "유럽에서는 치유농업이 재활치료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분을 심고 꽃을 장식하는 작은 원예 활동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반려식물 관리와 상담 경험을 쌓고, 시민들은 전문가와 함께 식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습니다. 식물을 돌보는 경험이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 특히 흥미롭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노병진 과장은 "수원시와 사이버대학교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쁩니다. 시민과 학생이 서로 배우며 좋은 역할을 나누는 과정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실내에서 키우던 식물에 궁금증이 생기거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수원시 반려식물병원'을 찾아보세요! 다음달 9월부터는 국제사이버대학교와 함께 반려식물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9월 20일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탑동 시민농장)>에서는 반려식물 진료 부스를 운영해 현장 상담과 홍보가 진행된다. 끝으로 강종성 주무관은 "직접 오기 어렵더라도 전화 상담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수원시 반려식물병원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집에서 키우던 반려식물에 치료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리자. 한 번의 상담이 식물에게는 건강을, 시민들에게는 소소한 기쁨과 안심을 선물할 것이다. 예약만 하면 수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반려식물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수원시반려식물병원 안내] 위치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온정로 45 농업기술센터 1층 수원시반려식물병원 이용 방법 :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uwon.go.kr/web/reserv/index.do) 운영 시간 : 화, 목 14:00~17:00 중 30분 단위로 예약후 방문 내용 : 접수 가능 화분 개수는 1인 2개 이하 전화 상담 : 031-228-2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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