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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수원에서 즐길 수 있어
KT소닉붐 홈구장 서수원칠보체육관...지역주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1-06-14 14:29:30최종 업데이트 : 2021-06-14 14:29: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 KT소닉붐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 KT소닉붐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서수원칠보체육관


지난 6월 9일 한국농구연맹(KBL)은 이사회를 열어 KT소닉붐 기존 부산광역시 연고지를 수원시 이전 안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KT소닉붐은 2021~2022시즌부터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인근 도시 안양을 비롯해 서울을 찾았던 수원시민들은 수원에서 프로농구를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서수원칠보체육관이 있는 호매실 지역주민들은 'KT소닉붐 프로농구단 수원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어 프로농구단 유치에 따라 도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KT소닉붐 연고지 수원시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

KT소닉붐 연고지 수원시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


2022년 1월부터 특례시가 되는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6개 구단을 보유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 도시를 완성했다.

수원시민구단 수원FC와 명문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로 2개 프로축구 구단이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 월드컵구장을 홈구장을 사용하며 '수원 더비' 등 다양한 볼거리로 홈팬을 즐겁게 하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 수원시민의 간절한 꿈이었던 프로야구 제10 구단 유치 성공으로 2015년부터 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강력한 스파이크 한방에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겨울스포츠 프로배구는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뿌리를 내렸고, 올 시즌(2021~2022시즌)부터 수원에 둥지를 튼 KT소닉붐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프로농구단이 수원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수원시민은 사계절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권을 확보했다. 봄에 시작해 가을에 시즌이 종료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수원 홈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야구와 축구 시즌이 종료되면 이어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리그가 가을에 시작해 봄까지 겨울 동안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 메카 도시를 완성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는 4대 프로스포츠 6개 구단을 모두 보유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 도시를 완성했습니다. 수원시는 5년 전 서수원 칠보체육관 완공 당시부터 프로농구단을 유치하여 4대 프로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시민들이 4계절 내내 다양한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꿈이 마침내 이뤄진 것입니다"라며 KT소니붐이 수원 농구팀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안구 정자3동에 위치한 KT소닉붐 연습체육관과 숙소

장안구 정자3동에 위치한 KT소닉붐 연습체육관과 숙소


 
KT소닉붐 남자부 프로농구단 연고지를 수원시로 이전하고 서수원칠보체육관이 홈구장으로 확정된 지 3일이 지난 12일 토요일 오전 시간 칠보체육관을 찾았다. 지난 2016년 개관한 체육관 주변에(권선구 서수원로577번길)는 인조잔디구장, 야외농구장, 야외 배드민턴장, 케이트볼장, GX룸,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서수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체육관 입구와 주변에 KT소닉붐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주말을 맞아 체육관 주변을 가볍게 걷고 뛰면서 여가활동을 즐긴 지역주민들의 표정도 프로농구단 유치 소식에 한결 가벼워 보였고, 프로농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손을 잡고 운동을 즐긴 50대 중반의 부부는 "수원시에서 우리 지역에 외곽이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이곳에서 프로농구가 열리면 자연스럽게 중계방송을 할텐데 호매실 지역 홍보까지 되면 도시 이미지가 좋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체육관 주변 인조잔디 구장에서 조기축구를 하고 나온 시민은 "프로 경기중 축구를 최고로 좋아한다. 그런데 앞으로 프로농구도 좋아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사는 곳 옆에서 우리나라 최고 농구선수를 다 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경기가 시작되면 꼭 관람하겠다고 했다.

기자가 호매실지역에서 점심을 먹으며 식당 사장님께 프로농구 유치에 따른 변화를 질문하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친구가 kt야구장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별 재미가 없지만, 그전에는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손님이 확실히 많다고 했다. 우리도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면 이곳 지역경제가 좋아질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연고지를 수원으로 옮긴 KT소닉붐

연고지를 수원으로 옮긴 KT소닉붐


소닉붐(Sonic Boom)의 의미는 항공기(제트기)가 음속을 넘을 때 나는 폭발음을 뜻하며, 이는 KT 프로농구단이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 폭발적인 공격본능을 통해 프로농구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새롭게 탄생한 KT소닉붐, 수원 홈팬들은 프로농구에 대한 열망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수원에서 펼쳐질 2021~2022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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