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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도심에서 살 수 있다
‘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 광교신도시에 개관
2021-03-08 15:51:44최종 업데이트 : 2021-03-08 15:51:4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일상이 아름다운 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 개관

일상이 아름다운 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 개관


요즘 우리 사회 최대 화두는 '부동산'이다. 3기 신도시 발표, 공급확대, 대규모 재개발 등 부동산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전세와 집값은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무주택자 누구나 도심에서 살 수 있게 하겠다는 부동산 대책 '일상이 아름다운 경기도 기본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28일에는  광교신도시(영통구 이의동 262-1)에 '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이 개관됐다. 시민들은 기본주택이 어떻게 구성되고, 향후 진행 과정 등 궁금한 사항을 직접 방문해 보고 들을 수 있다. 

기본주택에 관련된 자료를 확인하고 있는 시민들

기본주택에 관련된 자료를 확인하고 있는 시민들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도심에서 살 수 있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해 진행하게 될 기본주택 홍보관을 필자가 6일 토요일 방문했다. 광교신도시 내 건설 중인 경기도청 신청사부지 우측,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 마련된 2층 규모의 홍보관을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홍보관을 입구에 들어설 때 필자는 '과연 기본주택이 무주택자의 주거 갈증을 풀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또한, 무주택 시민들이 기본주택 홍보관을 보고 어떻게 평가할까 궁금했다.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었고, 예비신혼부부를 비롯해 젊은층의 관심이 놓았다. 내부 구성은 일반 견본주택(모델하우스)과 비슷한 구조였다. 

입구 우측 전면에 기본주택에 대해 상세히 도표와 통계자료가 비치되어 있었다. 좌측에는 상담원이 배치되어 궁금증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기본주택은 지금까지 공급해왔던 임대주택과 다른 점은 저소득층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 특정 계층에 집중된 기존 주거복지와 달리 무주택자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특징은 위치가 외곽이 아닌 지하철·숲·쇼핑몰 등이 가까운 생활편의시설이 뛰어난 도심이라는 점과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 30년 이상 평생 살 수 있다.
 
기본주택 궁금한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상담석

기본주택 궁금한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상담석


기본주택 사업 후보지, 사업계획 구체적인 내용 발표 예정
저렴한 가격에 이사를 하지 않고, 도심 핵심지역에서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에 대해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은 상담원을 찾아 질의와 응답으로 궁금증을 풀어갔다.

또한, 도심이라는 지역이 어디일까, 구체적인 장소와 언제부터 살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상담원은 "올해 안으로 사업 후보지 등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등 경기주택경기공사가 참여하는 지분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견본주택을 관람하면 정확한 일정과 가격이 제시된다. 그러나 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은 향후 추진될 방향을 제시하고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주거불안에 있는 무주택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나도 도심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했다.
 
전용면적 85㎡형 견본주택 확인할 수 있다(주방)

전용면적 85㎡형 견본주택 확인할 수 있다(주방)


전용면적 85㎡형 견본주택 관람, 74㎡형 등 실물 모형 확인 
홍보관을 관람한 시민들의 또 하나 관심 포인트는 기본주택이라 말 그대로 집도 기본만 있는 것이 아닐까였다. 일반 견본주택과 같은 전용면적 85㎡형 주택을 관람한 시민들의 평가는 거실과 주방, 침실을 비롯한 방 3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알파룸 등으로 이뤄져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견본주택이 마련되지 않은 26㎡, 59㎡, 74㎡형 주택은 실물 모형과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5㎡형 견본주택을 관람한 30대 초반의 부부는 "85㎡형은 33평인데 앞으로 아이들이 생겨도 생활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무엇보다 분양가격이 3억대로 월 33만원만 지급하면 내 집이 된다. 이렇게만 된다면 주거문제가 말끔히 해결될 것 같다. 문제는 앞으로 더 기다려야 한다. 빨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주거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이면서도 추진 여부에 대해 의문표를 던지며, 무주택자도 도심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정확한 지역과 일정이 빨리 공개되길 원했다.
 
견본주택이 마련되지 않은 26㎡,59㎡,74㎡형 주택은 실물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이 마련되지 않은 26㎡,59㎡,74㎡형 주택은 실물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 누구나 무료 관람·상담 가능
홍보관은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로 관람할 수 없으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0시~19시, 토요일에는 9시~18시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발열체크, 명부작성 등과 함께 동시간대 30명 이내로 참관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시민은 기본주택 홈페이지(www.기본주택.kr)에서도 기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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