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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의 전쟁...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필요해
2019년 대비 2020년 생활폐기물 4.08% 증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1-03-14 10:23:09최종 업데이트 : 2021-03-16 09:55:5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급증하고 있는 쓰레기 줄이기 함께 동참해요(정자3동 자체단속반 활동 모습)

급증하고 있는 쓰레기 줄이기 함께 동참해요(정자3동 자체단속반 활동 모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시대가 이어지면서 생활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는 '쓰레기와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와 단속에 들어갔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가족·친지와 친구,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며 밥 한 끼 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난 것이 '언택트(Untact)'.
부정 접두사인 '언(un)'과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비대면·비접촉 방식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업무는 물론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대신 쇼핑과 식사 등은 온라인 쇼핑물을 이용하거나 배달업체를 이용한다.

우리 사회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언택트 현상은 또 다른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쇼핑물과 배달 등에 사용된 포장지와 비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택트시대 급증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언택트시대 급증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기물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 반입량이 4.08% 늘어났다.

문제는 올해도 쓰레기반입 및 소각량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 지난해(2020) 2월 평균 1일 반입 및 소각량은 459.566톤, 345.677톤이었지만, 올해(2021) 2월 평균 1일 반입 및 소각량은 462.865톤, 376.045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속해서 급증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는 '쓰레기와 전쟁'을 선포했다. 

쓰레기와 전쟁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홍보를 통한 자발적인 시민참여와 분리수거 미참여 시 쓰레기반입을 정지하는 것이다.

먼저, 자발적인 시민참여는 대부분 분리수거는 잘 지키고 있으나 언택트시대 급증하고 있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을 생활쓰레기에 버리는 등 종량제봉투 미사용 사례가 일부이긴 하지만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

쓰레기 증가로 인한 문제점과 분리수거 등을 홍보하기 위해 44개 동별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단체원으로 구성된 자체 단속반이 지난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2021년 생활쓰레기 예상 배출량보다 4% 감량을 목표로 하는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제를 운영해 '쓰레기는 더 줄이고(GO), 재활용품은 더 늘리고(GO), 시설은 더 안전하고(GO),'가는 'the GO! GO! GO!'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부분은 분리수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아파트 분리수거 모습)

대부분은 분리수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아파트 분리수거 모습)


또 하나의 핵심은 미참여 시 쓰레기 반입정지라는 강력한 제지 수단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샘플링(표본) 검사를 해 함수량이 많아 반입 기준에 미달한 쓰레기를 배출한 동(洞)은 '생활쓰레기 반입정지' 처분을 내린다.

반입하면 안 되는 쓰레기는 수분 함유량 50% 이상일 경우와 재활용품(캔, 병, 플라스틱 등)이 5% 이상 혼입되거나 비닐이 다량으로 포함된 쓰레기 발견 시 해당 동에 대하여 1차 경고에 이어 2차부터는 3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반입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한, 가정과 사업장에서 생활쓰레기를 무단으로 소각하거나, 사업장에서 목재 및 재활용폐기물 등 각종 잔재물 등 일체의 불법소각은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 시 최대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정과 사업장에서 쓰레기 불법소각은 1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가정과 사업장에서 쓰레기 불법소각은 1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반입정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이해시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다니며 직접 쓰레기봉투를 개봉해 확인을 반복하며 시민참여를 강조하고 있는 임화선 정자3동장은 "분리수거는 선택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다. 무엇보다 언택트 시대로 인해 포장지 등 생활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 시민들이 인식하고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현장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환경국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전량은 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하여 소각 처리하고 있다. 쓰레기 반입량은 2019년 대비 2020년 4.08% 증가하였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되는 쓰레기는 저장소에 쌓이게 되면 저장소 내에서 완전 연소를 위한 혼합과정을 거쳐 소각로에서 처리되고, 소각 시설용량은 일 600톤이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분리기준 위반 시 반입금지 조치는 기간을 두지 않고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쓰레기 감축에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동별 자체 단속반이 현장을 다니며 홍보와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정자3동 자체단속반 활동 모습)

동별 자체 단속반이 현장을 다니며 홍보와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정자3동 자체단속반 활동 모습)


쓰레기 감축을 위한 쓰레기와 전쟁은 시 당국의 의지만으로 승리할 수 없다.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 우리의 소중한 환경을 지킬 수 있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쓰레기와 전쟁, 언택트, 증가, 감축, 수원시자원회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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