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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시민 설문조사...수원시민 83% 알고 있어
잘못된 정보 홍수 속 지속적인 홍보 필요해
2021-05-07 10:52:53최종 업데이트 : 2021-05-07 10:52:5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특례시가 2022년 1월 13일 출범한다.

수원특례시가 2022년 1월 13일 출범한다


지난해 연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32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25만 수원시가 2022년 1월부터 '특례시'가 된다. 앞으로 8개월 후 펼쳐질 수원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적 직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재정적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모델이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체격에 맞는 새로운 옷을 입게 될 수원특례시에 대해 수원시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동참하고 있을까? 수원시가 지난 4월 12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우리 손으로 그린 수원특례시, 수원시민의 생각을 듣습니다' 설문조사를 수원시민의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내용은 특례시 출범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으로 시민들과 공유하며 함께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부여되었다. 또한, 의견란에 특례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특례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생각을 확인했다.수원특례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생각을 확인했다

▶ 특례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매우 잘 알고 있음 17%, 상당히 알고 있음 16%, 부분적으로 알고 있음 48%, 설문조사 참여자 중 81%가 특례시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내년 1월 출범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반면, 거의 알지 못함 14%와 전혀 알지 못함 5%로 10명 중 2(19%)명은 수원특례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 2022년 1월 13일부터 수원시가 특례시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알고 있다 83%, 아니오 17%, 10명 중 8명은 내년에 출범하는 특례시를 알고 있었다.

수원시민 81%가 수원특례시에 대해 알고 있다.

수원시민 81%가 수원특례시에 대해 알고 있다


▶ 특례시를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까?
뉴스와 신문 36%, 시내 현수막과 홍보물 35%, 각종 교육을 통해 17%, 입소문 6%, 대부분은 e수원뉴스 등 언론과 수원시 홍보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특례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엇입니까?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높아질 것 같다 37%, 시민 삶의 질이 좋아질 것 같다 33%, 세금이 증가할 것 같다 17%, 변화가 없을 것이다 6%, 공무원만 좋아질 것 같다 5%, 집값이 오를 것이다 2%로 답을 했다.
특례시 이후 새롭게 펼쳐질 우리 일상의 변화에 대해 세금증가는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공무원만 좋아진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 등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공유가 필요하다.

▶ 특례시가 되면 수원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변화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역경제 및 일자리 22%가 가장 많았고, 복지와 의료·건강이 19%, 교통 및 주차 15%, 교육과 평생학습 7%,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 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분포도를 보면 50, 60대(64%) 여성(78%)이 참여도가 높아 특례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원시민 83%가 2022년 1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알고 있다.

수원시민 83%가 2022년 1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알고 있다


설문조사 문항 외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도 다양했다.
'수원은 도시 한가운데 화성이 있어 도로건설 위주의 교통정책이 어렵다. 시내버스 무료와 대중교통 천국의 도시 수원을 만들어서 교통·환경·지역경제를 함께 해결하는 특례시를 기대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전반적인 배려와 섬김의 문화가 향상 되고 서울로만 가야 했던 발걸음이 수원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적인 공연과 질적인 전시행사가 필요하다.'

'특례시 승격으로 인해 수원시민에게 어떠한 영향력, 세금변화, 특혜 등이 발생하는지 궁금하다. 특례시가 되면 장·단점에 대한 홍보와 정보제공이 더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김순희(여, 정자3동) 씨는 "시간이 지나 특례시가 시행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적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특례시를 정확히 알고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설문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참여했다. 계속 특례시에 대한 홍보와 정보를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 13일 출범하는 수원특례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관심을 높이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직접 대화와 토론 등 대면접촉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시민들과 함께 특례시를 준비하기 위해 수원시가 대면접촉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e수원뉴스 등 홍보 매체와 설문조사, 그리고 특례시 전용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web/specialcity/index.do) 개설했다.  특히, 홈페이지는 특례시에 대한 정의와 필요성, 추진 과정 등의 정보를 그래픽 등을 시각화된 자료를 담고 있다.

수원특례시 전용 홈페이지

수원특례시 전용 홈페이지


8개월 후 펼쳐질 수원특례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더 많이 전달되어 축제 속에서 출범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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