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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문명의 길 몽골리안 루트
수원 아트갤러리 라포애, 몽골 작가 초대 교류 《한-몽 몽골리안 루트전》 2월 3일까지
2024-01-31 17:12:10최종 업데이트 : 2024-01-31 17:11:50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한-몽 몽골리안루트전》 전시 일부 모습

《한-몽 몽골리안 루트전》 전시 일부 모습


수원 아트갤러리 라포애(팔달구 인계동)는 제1, 2, 3전시실에서 1월 29일(월)부터 2월 3일(토)까지 몽골 작가 초대 교류 《한-몽 몽골리안루트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법인 라포애 박성현 대표의 제안과 섭외로 몽골(Mongolia) 작가 11명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전시실에서 몽골 작가와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한국 작가 10명도 참여했다.

또한 경기대학교와 수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전시 기간에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관광을 기획했다. 문화도시이자 인문도시인 수원에 유네스코 등록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이 갖는 의미와 문화를 비교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법인 라포애 박성현 대표

문화예술 법인 라포애 박성현 대표


서양화가인 박성현 대표는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학장과 예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평소 국제교류와 학내 유학생 교류를 진행하면서 학문과 문화교류에 관심을 가졌다. 문화는 관심과 교류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박성현 대표(뒤줄 왼쪽)와 김이구 상임이사(뒤줄 오른쪽)가 전시 기회를 설명하는 모습

박성현 대표(뒷줄 왼쪽)와 김이구 상임이사(뒷줄 오른쪽)가 전시 기획을 설명하는 모습


전시를 열게 된 이유를 질문하자 박성현 대표는 "일전에 몽골에서 전시했었다. 평소 갖고 있었던 문화교류의 길을 펼치고자 전시 기간에 몽골 문화국장을 만나 전시를 통한 향후 문화교류에 관해 협의했다"라면서 "문화국장은 경기대학교 유학생으로 인연이 있었다. 이번 전시기획 제안에 국립 울란바토르 사범대학교 교수 11명이 참여 의사를 보였고 참여했다"라고 말한다.

박성현 대표는 대화를 이어가며 "몽골리안 루트는 다른 국제전과 달리 민족 역사를 되짚어 보며 우리 원류를 다시 되새겨보자는 취지이며 교류 전시다"라면서 지역성, 역사성, 문화성을 아우른 부분이 여러 국제전과 다른 점이라며 강조한다.

참여 작가들이 전시실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참여 작가들이 전시실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전시 구성은 몽골 작가 11인과 한국 작가 10인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장르는 회화 작품 위주로 전통화, 서예, 구상과 비구상 등 작품을 전시했다. 몽골 작품과 한국 작품을 비교 감상하면 그 미적 향유 맛이 더할 것 같다.
몽골 작가와 관람객과의 교감 모습

몽골 작가와 관람객과의 교감 모습


작품마다 미적 향유 맛이 다른 까닭은 역사가 다르듯 문화가 다르니, 따라서 예술도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은 정주문화(Residence)라면 몽골은 유목문화(Nomadic)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몽골은 광활한 초원과 사막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다른 문화권이 한두 번 전시한다고 해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는 어렵다. 예술로 소통하고 작가와 소통하며 한국과 몽골 문화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것으로 본다. 작품은 나라 사이 매개체로 존재하며 작품에서 드러나는 아우라(aura)와 관람객 넋이 교감함으로써 나라 간에 맥(脈)이 이어진다. 시민들이 전시를 보러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몽 몽골리안루트전》 전시 일부 모습

《한-몽 몽골리안루트전》 전시 일부 모습


문화예술 법인 라포애 박성현 대표는 이번 전시에 기대가 크다. 처음에는 국가 교류가 아닌 민간 교류를 통해 심층적 동질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몽골과의 전시 교류다. 향후는 몽골리안 루트와 관련된 나라와 확대 교류하고 싶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관련된 모든 나라가 함께하는 국제전도 생각한다.

박성현 대표가 수원이란 호수에 던진 작은 돌 하나. 수원 지역에서 이는 작은 파장이 빙그르르 돌며 저 멀리 가장자리까지 퍼져나가길 바란다. 파장 나래 위에 펼쳐지는 문화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관계의 묶음으로 그가 바라는 문화와 인문으로써 국가 간 교류 행사가 이어지길 희망한다.
《한-몽 몽골리안루트전》 포스터

《한-몽 몽골리안루트전》 포스터


《한-몽 몽골리안루트전》 전시 안내 
· 전시 기간 : 2024년 01월 29일(월) ~ 02월 03일(토) 11:00~18:00
· 휴무 : 없음
· 예약 : 자유 관람
· 해설 : 사전 문의
· 장소 : 아트갤러리 라포애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48 성지빌딩 10층, 인계동)
· 홈페이지 : http://www.spacelaforet.com
· 주차 : 지하 주차장
· 대상 : 전체 관람
· 참여 작가
- 몽고 (ANKHBAYAR Nanzad, BALJINNYAM Sereenen, ARIUNBOLD Erdenehuyag ARIUNBOLD Adiya, BATCHIMEG Enkhjargal, BATTSOOJ Sukhbayar, SELENGE Tumur-Ochir, ERDENETSOG Tserenchimed, GALBADRAKH Byambatseren, BULGANTUYA Dechindorj, DORJGOTOV Otgonbaatar)
- 한국 (권경화, 김대준, 김미영, 김수연, 김혜진, 박성현, 유계희, 이동숙, 이인규, 탁신문)
· 장르 : 회화
· 문의 : 031-23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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