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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종합사회복지관, 영통중학교 학생 대상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성료
1월 24일 영통중학교 학생 21명 대상으로 실시
2024-01-25 13:53:55최종 업데이트 : 2024-01-25 13:53:52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영통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영통중학교 학생 21명이 참가했다.

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영통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영통중학교 학생 21명이 참가했다.


탈무드에서는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에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독일 출신 프랑스의 의사이자 신학자인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나는 당신이 어떤 운명으로 살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은 장담할 수 있다.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봉사할지 찾고 발견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모두 다른 사람을 돕는 봉사는 결국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어록이다. 한파가 절정이었던 1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애) 청명동 3층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뜨거운 열정을 가진 영통중학교(교장 송인화) 학생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4기 영통청소년자원봉사학교'가 개최되었다. 
 

'영통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약 15년 이상 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고, 기후위기 인식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이번 44기 교육은 지난해 5월에 체결된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영통중학교의 '지역사회 연계 나눔 협약'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영애 영통종합사회복지관장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인성을 키우는 데는 자원봉사만 한 것이 없다. 자원봉사학교가 오후까지 진행되는데 이 귀중한 시간에 오신 여러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중학교 생활 중 오늘 이 시간이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영애 관장이 영통중학교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영애 관장이 영통중학교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영통중학교 학생들은 준비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방학기간 동안 쉽고 재미있게 자원봉사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기후위기 인식교육과 관계형성 프로그램에서는 '지금 우리 지구는요? 지구는 지금 위험해요!'라는 주제 아래 북극곰 멸종 위기와 물 부족 지역 증가, 그리고 폭염과 가뭄 및 다양한 기후 위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북극곰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북극곰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특히 '북극곰의 눈물'이라는 주제로 팀활동 토론이 펼쳐졌는데 '북극곰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라져가는 빙하를 지킬 수 있을까'에 대해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유리(2학년) 학생은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북극곰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알아보니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고, 주보경(2학년) 학생은 "환경에 대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기후파괴를 막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배워서 의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순서로 환경 문제 관련 퀴즈를 풀어보고 게임도 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학생들이 환경 관련 퀴즈를 풀면서 관계 형성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환경 관련 퀴즈를 풀면서 관계 형성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영통중학교 학생들은 오전 교육 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내 반달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자원봉사 기초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이 오전 교육을 마친 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내 반달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오전 교육을 마친 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내 반달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사회복지 영역별 사업을 안내했다.

영역별 사업으로는 크게 사례 관리 기능과 서비스 제공 기능, 지역 조직화 기능이 있다. 사례관리기능에는 영통사례관리와 위드플러스, 꿈꾸는 아이들 및 결연 서비스와 외식 지원 서비스 등이 있다. 서비스 제공 기능에는 반달어린이도서관과 아동발달지원센터,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및 장애 청소년 '그루터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조직화 기능에는 실버봉사단 '햇님달님'과 다문화봉사단 '다정다감', 그리고 스마트역량강화 '네모의 꿈'과 주민모임 '비타민 공예단' 및 영통커피축제 등이 있다. 

기초 교육이 끝난 후 외부로 나가 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했다. 비록 한파로 추운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열심히 구석 구석에 있는 쓰레기들을 찾아 줍기 시작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학생들은 구석 구석에 있는 쓰레기들을 찾아 줍고 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학생들은 구석 구석에 있는 쓰레기들을 찾아 줍고 있다.


박은우(2학년) 학생은 "평소에 별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기후위기에 대해 알고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플로깅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해봐서 좋았다."라고 말했고, 박지민(2학년) 학생은 "자원봉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고 플로깅 활동을 하며 보니 쓰레기들이 너무 많았다. 분리수거를 잘 실천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플로깅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플로깅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임하랑(2학년) 학생은 "플로깅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다음에도 해보고 싶고 이런 봉사기회가 또 온다면 한번 더 신청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예린(2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하며 기후위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플로깅을 하며 앞으로 길을 걷다가 쓰레기가 보이면 조금이라도 주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길거리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를 보며 아이들은 다짐했다. 우리 마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앞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길거리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를 보며 아이들은 다짐했다.
우리 마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앞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전국적으로 플로깅 활동이 활발하다. 청소년들 플로깅 또한 봉사활동에서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이제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할 수 있고,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이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의 '청소년자원봉사학교'처럼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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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중학교,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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