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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자전거 대여소에서 ‘반디클’ 타고 하루종일 신나게!
수원시에는 1000원으로 탈 수 있는 공영자전거 '반디클'이 있다
2021-04-22 15:05:42최종 업데이트 : 2021-04-22 15:06: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시 공영자전거 '반디클대여소'가 있는 화성행궁광장

수원시 공영자전거 '반디클대여소'가 있는 화성행궁광장


행궁광장에는 수원시공용자전거대여소가 있다. 수원시 공용자전거는 '반디클'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인 1000원의 요금으로 하루종일 이용 가능하다. 단 주말에는 최대 4시간만 이용할 수 있다. 공용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3시간이 넘도록 골목골목을 누볐다. 화서문, 장안문까지 거쳐서 공방거리, 팔달문까지 달려보았다.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실내보다는 야외가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인지 화성행궁 인근에 사람들이 늘었다.

수원시캐릭터 수원이를 형상화한 반디클 안전모

수원시캐릭터 수원이를 형상화한 반디클 안전모


따뜻한 봄이 되니 다시금 자전거를 타고 싶어진다. 공용자전거 반디클을 타고 행궁동 골목골목을 누볐다. 들어간 골목에서 다른 길로 나오고, 또 다른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막다른 벽을 만나고 다시 돌아나오기를 반복한다. 낮은 담장, 2층 혹은 1층으로 된 주택. 좁다란 길이 이어지고 끊어지고를 반복하는 골목길은 그 자체로 재미있는 놀이터 같다.

자전거타고 돌아다니기 좋은 봄날, 행궁동을 달려보았다

자전거타고 돌아다니기 좋은 봄날, 행궁동을 달려보았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동네 뒷산이나 공터에서의 놀이가 떠오른다. 흙을 쌓고, 굴을 만들고, 온갖 나뭇잎이나 나무조각 등을 모아 소꿉놀이를 하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빈 공간. 지금은 아이들이 누릴 만한 '빈 터' 와 같은 곳이 없다. 하지만 행궁동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다닐 수 있는 생태교통마을 행궁동은 오래 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장소가 된다.
 
자전거를 타고 행궁동 골목골목을 누볐다. 들어간 골목에서 다른 길로 나오고, 또 다른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막다른 벽을 만나고 다시 돌아나오기를 반복한다. 낮은 담장, 2층 혹은 1층으로 된 주택. 좁다란 길이 이어지고 끊어지고를 반복하는 골목길에서 낯선 발견을 하게 된다.

반디클대여소는 수원시 노인일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반디클대여소는 수원시 노인일자리로 운영됨

 
공용자전거 반디클을 대여하는 대여소에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수원시의 어르신일자리로 모집되었다. 광교산대여소는 15명이, 행궁대여소는 5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행궁동대여소에서 만난 임덕순 씨는 "오랫동안 수원 영화동에서 살면서 화성길라잡이로도 활동하고 생태교통마을 축제 때는 지역활동가로 참여했다. 공유자전거를 시민들에게 많이 알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수원 행궁동으로 나들이 나오라고 말한다.


수원시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때부터 일을 하셨다는 신영남 씨 역시 "행궁광장은 자전거 배우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하루 이틀만에 자전거를 배워 잘 타게 되신 분들이 많다"며 "자전거 배우고 싶은 분들 하루종일 1000원의 공영자전거로 도전" 해 보라고 말하였다.

 

자전거 타기 좋은 생태교통마을 행궁동의 스토리를 이어나갔으면

자전거 타기 좋은 생태교통마을 행궁동의 스토리를 이어나갔으면 한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이나 광교산 대여소 모두 하루종일 1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획기적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좋은 정보다. 생태교통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었던 수원시의 명성을 이어나가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자전거타기 좋은 친환경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서 뿐 아니라 취미와 건강을 위해서도 효과적이다. 자전거를 탄다고 해서 꼭 고가의 자전거 장비나 용품을 사야 하는 건 아니다. 생활 속에서 공영자전거 '반디클'을 이용해보는 것으로도 좋다.

 

수원시 공영자전거 반디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000원의 대여료를 받는다. 반디클 자전거는 행궁광장에 80대, 광교산 2곳에 145대가 비치되어 있다. 화성행궁광장에서 출발하여 창룡문을 지나 장안문과 화서문, 팔달문 회주도로까지 돌아보면서 화성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다. 반디클을 타고 수원의 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반디클, 공영자전거, 1000원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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