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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로 '안심'하고 우리아이 맡겨요
정자1동행정복지센터에 돌봄센터 10호점 개소
2021-08-06 15:07:44최종 업데이트 : 2021-08-06 15:31: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전경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전경



수원시는 지난 29일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을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장안구 정자로 130번길 20)에 개소했다. 처음 시작인 돌봄센터 1호점은 지난 해 8월 호매실 휴먼시아 16단지(권선구 호매실로 165번길 30)에 둥지를 틀었다. 이 후 9호점은 올 해 4월 수원 권선구 꿈에 그린 아파트 내(권선구 서수원로 99)에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의 감염이 극심해 별도의 개소식은 하지 않았다. 돌봄센터 10호점은 '(사) i 길벗'에서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장소 마련이 쉽지는 않았지만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의 부속건물인 2층의 새마을금고 자리를 축소하여 연면적 130.7㎡에 프로그램실 2개, 교사실과 조리실을 갖추었다.

돌봄센터는 각 지역마다 맞벌이 부부가 갖게 되는 양육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초등학생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필요하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수원시에 거주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상시 돌봄 26명, 일시 돌봄(위기 돌봄) 5명 등 30여명이 정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맞벌이 가정, 다자녀가구, 한 부모 가족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한다. 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 지도 및 안전교육을 비롯하여 다양한 신체활동 및 놀이 활동, 반려식물 기르기 및 요리교실 등 문화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아동들의 인성지도를 강조하는 박명애 시설장

아동들의 인성지도를 강조하는 박명애 시설장



5일 필자가 만난 돌봄센터 10호점의 박명애 시설장은 아동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풍부했다. 약10여년의 경력으로 수원시립지역아동센터, 파장동의 길벗지역아동센터, 분당청솔 등에서의 경력을 갖고 있었다. "상담분야를 공부한 경험을 살려 아동들이 자기감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타인과의 폭력없는 말로 대화하는 방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프로그램운영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프로그램운영실



이어서 "돌봄센터가 단순하게 지역의 아동들을 안전하게 데리고 있는 것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특히 이곳에서 재미를 느끼고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접목하려면 반드시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훈련된 과정 속에서 2단계로 가는 길임을 함께 공감했다.

가지런하게 정돈된 학습실

가지런하게 정돈된 학습실


돌봄프로그램은 크게 6개의 큰 틀에서 운영된다. 아동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역사회연계, 기타 등으로 보호영역에는 일상생활지도, 놀이지도, 급식과 간식등 제공된다. 교육에는 숙제지도, 반려식물 키우기, 요리와 미술이 계획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공연에 참여하고 유적지릁 체험하고 방학을 이용한 캠프에 아동들이 참여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동들의 정서를 가다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아동들의 생일파티를 통해 바른 자아를 형성하고 부모와의 연례회의로 자녀들의 건전한 성숙을 함께 도모하는 일이 필요했다. 지역사회의 복지관이나 관련기관과 연계하여 인적 물적 환경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꾀하게 된다. 후원자를 관리하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여 돌봄센터의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가게 된다.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교사 준비실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교사 준비실



아동들이 받게 되는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한다. 다만 급식비나 간식비는 약간의 유료로 운영한다. 5일 현재 대상아동을 모집 중인데 홍보가 덜된 상태여서 11명이 등록했다고 한다. 인근의 정자초, 다솔초, 대평 초등학생으로 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정원이 찰 때까지 모집 중이며 마감되면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자격을 갖춘 교사가 함께 한다.

이번 돌봄센터10호점 개소는 별도의 행사 없이 수원시 관계자들과 시설장, 각 담당자가 모여 간담회로가 이뤄졌다. 각 돌봄센터의 주요 프로그램 발표아마와 소개, 이미 운영하고 있는 곳의 학부모와 아동의 만ㅇ족도 조사 결과공유, 향후 질적인 방향 논의, 건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대부분 처음은 그렇듯이 시설이 열악하고 비좁고 예산이 충분치 못함이 아쉬움이었다. 시설장의 방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었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값비싼 고가의 사교육에 의존하는 현 실정을 볼 때 교육의 내용과 수준, 질 높은 교육서비스의 제공은 앞으로의 과제일 것 같았다. 금년 9월에는 11호점이 화서동 블루밍 푸른숲(팔달구 화양로 50번길 30)에서 25명 정원으로 개소하게 된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사)i길벗, 다함께돌봄센터, 맞벌이부부, 돌봄프로그램,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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