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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역사가 담긴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
김훈동 작가 신간, 정조대왕과 정조의 사람들 371명 집중 조명해
2024-01-23 09:43:33최종 업데이트 : 2024-01-23 09:43:2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을 엮은 김훈동 작가가 출판기념연에서 인사말을 했다.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을 엮은 김훈동 작가가 출판기념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이희경홀에서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훈동 작가가 엮은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이 열렸다.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수원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훈동 작가는 수원시 대표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다. 정조가 세운 개혁도시 수원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피붙이'라고 책머리에서 밝혔다. 3여 년에 걸친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고서점을 순회하며 정조 관련 책 200여 권을 구입하여 독파한 그는 '조선시대 정조는 어떻게 성공한 임금이 되었을까?'에 방점을 찍었다. 

김 작가는 현재 수원문인협회 고문과 다산연구소 상임고문으로도 활동중이다. 글쓰기를 좋아하며 책을 '정신의 양식'으로 칭하고 있다. 이 '정신의 양식'을 사람들에게 나누며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 소지자에게 사인도 해주었다. 

이날 출판기념연은 정조를 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특색이 있었다. 김 작가는 순수하게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수원시민들에게 수원을 정조가 만들었음을 알리고 수원의 뿌리가 정조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렸다.

인간은 역사가 있기에 위대하다. '수원에서 태어나시고 스물여덟에 홀로 되시어 바른길 가도록 키워주신 李자 富자 順자 어머님에게 水原을 만든 正祖시대 인물을 엮어 올립니다' '우리들에게 어머니 보다 더 훌륭한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은 없다' 600페이지가 넘는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을 엮은 김훈동 작가는 책머리에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을 적었다.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있다. 작가는 제1부 '정조시대의 힘'에서 정조시대 상황, 정조의 인재관, 정조의 대민관, 정조의 즐거움, 정조대왕 행장기를 기록했다. 제2부 '정조의 사람들'에서는 조선의 성군으로 평가받는 문신, 무신, 예술인, 장인, 중인 등 31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치시대를 연 정조의 참모 317명 중 문신은 191명, 무신 32명, 예술인 37명, 장인 41명, 중인 16명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정조인문예술재단을 이끄는 김종규 이사장은 '나는 김훈동 작가를 스타라고 부른다. 외골수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서책을 넘나들었다. 그가 정조시대 참모들의 인물사를 역었다. 참모 한 사람이 얼마나 나라의 성패를 좌우하는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다.'라고 추천사를 통해 전했다.
 

출판기념연에 참석한 내빈들 모습

출판기념연이 열리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이희경홀 전체 모습이다.


이날 행사는 작가가 초청한 120여 명의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연 인사, 영상 시청, 축가, 축하, 특별회비 기증, 축사, 감사패 증정, 작가 인사,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시소리예술인협회 김경은 회장이 사회를 봤다.

김경은 한국시소리예술인협회장이 출판기념연 사회를 맡았다.


사회를 맡은 김경은 한국시소리예술인협회장은 "이 자리는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만찬을 겸한 잔치이오니 축하자리가 끝난 후 준비된 음식을 드시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회자는 인사를 마치고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의 내용을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상영했다.
 

수원국악협회 박정본 회장과 김다미 민요소리꾼이 축가를 불렀다.

수원국악협회 박정본 회장과 김다미 민요소리꾼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전국아리랑축제에서 은상을 받은 작품으로 축하연의 화려한 장이 열렸다. 수원의 역사·문화·예술을 담아 김훈동 작가가 작시한 '수원 아리랑'을 수원국악협회 박정본 회장과 김다미 민요소리꾼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꾸몄다. 

 

김경은 사회자가 이금자 경기도지역단체협의회장의 축하글을 대독했다. "두툼한 책을 대하는 순간 김훈동 회장은 '대단한 열정파'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정조의 참모 371명의 인물사를 김 회장의 글 솜씨로 알기 쉽게 엮은 책이다. 책 출간을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금자 회장은 이날 지역단체협의장 이·취임식 참석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축사에 앞서 김훈동 작가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특별회비기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용서 전 수원시장, 김인영 전 국회의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그 포인트를 잡아 김훈동 회장이 멋진 책을 냈다."라며 "371명의 정조의 사람들의 귀한 자료를 모아 인문학적인 책을 펼쳐 부럽고 존경스럽다."라고 축하의 말을 했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은 "김훈동 작가는 제가 현직에 있을 때, 수원의 문화와 예술의 맥을 이어달라는 부탁으로 수원예총으로 처음 자리매김하신 분이다."라며 "그동안 수원예총 문화와 예술을 위해 많은 분들을 발굴하고, 그분들과 같이 수원문화예술을 크게 발전시키는데 업적을 남겼다."라고 칭찬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출판기념연 장소를 허락해 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이재정 회장은 "이곳은 그냥 대강당이 아니다. 이희경 이름이 붙었다."라며 "이희경 인물은 1919년 8월 상해에서 안창호 선생님과 여운영 선생님 등과 적십자사를 다시 만들자 해서 독립운동의 첫걸음으로 대한적십자사 문을 열은 초대회장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훈동 작가의 책은 정조라는 시대에 관한 박물관이다."라며 "정조시대의 여러 사실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아 후학들에게 주는 큰 교육이라고 생각해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김인영 전 국회의원은 "김훈동 작가는 못 하는 게 없는 만물박사라 칭하고 싶다."라며 "책 하나 내기위해 10여 년을 애썼는데 건강과 재능에 감사하다. 김훈동 만물박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책을 엮은 출판사 문은주 실장에게 감사패 증이 있었다.

김훈동 작가가 책을 엮은 출판사 문은주 실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김훈동 작가가 책을 엮은 출판사 신원커뮤니케이션 문은주 실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는 3년 동안 650페이지 분량의 책을 발간한 공적에 대한 상이다.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날 주인공인 김훈동 작가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훈동 작가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훈동 작가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훈동 작가는 "오늘 제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저렇게 연관이 돼 있는 훌륭한 인물 120분을 초청했다. 이 자리의 VVIP를 소개한다. 바로 여러분이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저는 수원의 토박이다. 올 한해가 '수원을 더 새롭게, 시민을 더 빛나게'가 되길 기원한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서 멋지게 인생을 펼쳐보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원이다."라며 "역사라는 것은 영원한 '현대사'이다. 역사를 논하지 않고는 길이 열릴 수 없다. 그래서 정조가 어떤 인물이었는가? 정조하고 인물관계는 어떤가? 추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조에 관련된 인물을 알기 쉽게 쓰고, 어려운 내용에 대해선 주석을 달고 풀어가며 책을 엮었다."라며 "정조시대의 힘은 정조의 사람들이 만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해낼 수 없다. 유능한 참모한 사람을 얻는 것은 곧 나라와 조직,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훈동 작가는 인사말을 마치며 참석한 내빈 한 사람씩 소개하며 감사를 드렸다. 특히 추천사를 써준 김종규 이사장, 멋진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준 아내 무열 김현옥 여사, 제자를 써준 서원 윤경숙 서예학 박사, 편집과 출판을 맡은 신원커뮤니케이션 신인석 대표와 문은주 북디자이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 한국아동문학회 홍상훈 회장학장, 안효찬 차기 회장, 김훈동 작가와 대학원 동창회를 대표하여 중앙대학원총동창회 안효찬 차기회장의 덕담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만찬으로 마련된 뷔페를 자유롭게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김훈동 작가가 지인들에게 사인을 작성하고 있다.

김훈동 작가가 초.중 동창생들에게 전한 책에 사인을 작성하고 있다.

 

한편 김훈동 시인은 1944년 수원에서 출생하여 농협대학 교수, 농민신문 편집국장,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회장 수원예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1965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김훈동 시인은 시집 '우심', '억새꽃', '나는 숲이 된다', '틈이 날 살렸다' 등 다수의 시집을 내놓았으며 수필집, 칼럼집, 당론집, 명언집, 문학서 등 다양한 분에서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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