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자녀들에게 따스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하자
2012-11-03 12:18:59최종 업데이트 : 2012-11-03 12:18:59 작성자 : 시민기자 문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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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는요, 친구처럼 친절하셔요. 우리가 집에 있을때 한번도 화를 내지 않으시구요, 항상 웃는 얼굴로 저희를 대해 주셔요. 엄마는 반찬을 참 맛있게 해 주셔요. 옷도 예쁜거 사주시구요 저희들에게 칭찬도 많이 해 주셔요. 저희가 잘못한게 있으면 혼내기보다는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하라고 주의를 주셔요. 그래서 저희는 너무나 행복해요" 가정이 자녀들에게 따스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하자_1 장점이 많은 부모, 그래서 친구 같고 이모 같고 형 같은 부모를 둔 아이들은 행복할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단점이 많은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 본다. 어린 자녀들이기에 엄마 아빠한테 이런것좀 고쳐주세요 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자녀의 실망은 주로 부부싸움, 자녀 불신, 강요, 자녀의 요구 무시, 공포스런 꾸중이나 체벌 등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선생님이 불러준 이런 부모의 단점은 전부 다는 아니지만 어느 부모든지 한두개씩은 다 가지고 있을걸로 안다. 물론 장점도 많으실것으로 알지만 만약 여기에서 지적된 단점들, 혹은 그 외에 것들까지 단점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부모님들이 있다면 이것은 바로 고쳐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위의 사례처럼 부모에게 실망한 적이 없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말하는 자녀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하지만 부모에게 실망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 중에는 "부모가 자기를 때리고 꾸중도 하며 다그치기도 하지만 어린 자녀로써 부모에게 실망하면 안 된다"며 자위하는 아이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으니까 부모의 단점도 이해할 수 있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이는 아이도 있는가 하면, "기대한 적 없으니 실망한 적 없다"며 반발 심리를 보인 학생도 있고,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꺼려지는 탓에 그냥 "없다"라고 말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 파고 들어가면 아이들에게 부모가 스트레스를 주거나 실망스런 행동을 하는 일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떤 경우에 행복감을 느낄까? 아이들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첫 손에 꼽는 것은 '성공 경험'이라고 한다. 상장을 받았을 때, 학급의 대표로 선출되었을 때, 운동경기 대표로 뽑히거나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어떤 일을 잘했다고 부모나 선생님께 칭찬 들었을 때, 성적이 올랐을 때 등이 그것이다. 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놀이공원 나들이, 생일 잔치, 가족 외식, 부모와 약수터 다니기 등이었다. 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성취하는 성공경험이야 본인들 노력에 달린거지만, 가족여행 같은것들은 부모의 노력이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 "아이들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 주세요. 아이들은 잘 자라고 뽀뽀해 주고 이불 덮어줄 때, 아빠가 학원 앞에서 기다려줄 때, 엄마가 안아주거나 엄마에게 편지 받을 때 같은 스킨십도 너무나 중요한 부모의 자상한 배려에 아이들은 특히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고 실천하기에도 어려운 일 아닌데 많은 부모님들이 잘 안하시는 것들이거든요.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 주실거죠?" 선생님의 주문에 모든 부모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자녀의 인성은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성장할 때 바르고 건강하게 형성된다고 한다.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항상 화목하고 따스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로서의 가정을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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