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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전철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필요
맹추위에 강풍까지 부는 승강장
2013-11-23 01:31:29최종 업데이트 : 2013-11-23 01:31: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추운 전철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필요_1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및 바람막이 창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화서역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때로 강풍까지 불면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가서 매우 춥게 느껴진다. 겨울이 되면 전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걱정은 더 커진다. 이른 아침시간대와 저녁시간대 매우 춥기 때문에 전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추위를 이겨내야만 한다.

오래된 수원지역 전철역사, 바람막이창은 물론 스크린도어도 없어

수원에 소재한 성균관대역과 화서역, 세류역은 상당히 오래된 역사이다. 승강장에서 들어오는 전철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경우는 상당히 추운 날씨를 버텨야 한다. 이용객이 적은 역사이지만 군포에 위치한 1호선 당정역의 경우는 승강장 양옆으로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구조이며 여름철에는 비교적 덜 덥다. 
최근에 신설되는 역사의 경우는 바람막이 창문이 모두 설치된 형태로 건설된다. 하지만 수원에 소재한 1호선 역사 중 수원역을 제외하고는 바람막이창은 없다. 이에 따라 이들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경우 맹추위를 그대로 버틸 수 밖에 없다.

바람막이창은 물론 스크린도어조차 없다. 이는 추위의 문제가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이다. 1호선 병점역의 경우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병점역의 경우도 수원지역 전철역사와 마찬가지로 바람막이창은 없지만 스크린도어가 있다. 이 스크린도어가 바람막이의 역할을 한다. 화서역이나 세류역은 개방형 역사로 양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직접적으로 맞서야 한다. 하지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사의 경우는 맞바람이 불지는 않는다.

신축 및 증축 시 승객위한 설계 이루어져야

추운 전철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필요_2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하다.

1호선 수원역을 제외한 성균관대역, 화서역, 세류역의 경우는 지상에 위치한 역사이다. 이 중에서 성균관대역은 역사 신축 및 증축이 논의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결정이 되든지간에 이용하는 승객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일단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야 하며 스크린도어는 안전위해서 꼭 설치되어야 한다. 성균관대역은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역사이며 서울역행,서울역발 급행열차가 경유하는 역사이기 때문에 특정시간대에 승객이 몰려 위험하기 때문이다. 

화서역은 향후 신분당선 환승역사가 된다. 수원역의 경우도 한창 분당선과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서역의 경우 기존 1호선 역사 승강장의 경우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바람막이 창문이 설치되어야 한다. 
현재 화서역은 몇년전에 증축된 건물에는 바람막이 창이 설치가 되어 있어 새벽시간대 이용하는 승객들의 경우는 이곳에서 대기하다가 전철이 전 역사에서 출발했다는 신호가 나오면 승강장 쪽으로 이동을 한다. 하지만 더욱 편리한 이용을 위해서는 승강장에 바람막이 창문 및 스크린도어가 있어야 한다.

단순 교통대책이 아닌 작은 부분도 배려하는 공간되길

예전에는 버스정류장이나 전철역의 경우는 단순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는 공간으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그런 인식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버스정류장에도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시를 게재했다. 
또한 수원시 착한가게를 안내하는 내용이나 수원화성 사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많은 역사들의 경우도 지하철 역사내에 작은 도서관이나 미술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수원시에 소재한 전철역의 경우도 단순히 다른 곳을 가는 교통대책이 아닌 시민이 원하는 작은 부분도 배려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현재 노후된 전철역사는 여름에는 숨막힐 정도로 덥고 겨울에는 살을 에는듯한 추운 공간이다. 
전철역사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웃으면서 직장으로 출근하고 또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는 그런 공간이 된다면 더 좋은 도시, 수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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