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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
영통2동의 늘사랑나눔회 반찬봉사 하는날
2012-10-19 13:48:01최종 업데이트 : 2012-10-19 13:48:01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매월 3째주 목요일이면 늘사랑나눔회 반찬 봉사자들의 반찬봉사가 있는날로 수혜대상자들이 반찬이 오기를 기다리며 외출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을 생각을 하며 빠른시간에 정성을 다해 반찬을 만들어 수혜대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상태도 살피고 음식을 전달해야 한다.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1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1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2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2

이번달에는 아파트 단지마다에서 노인정어르신들의 관광 나들이도 챙겨야하고 부녀회의 여러행사들이 겹치는 단지가 많다. 
부녀회장들이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반찬봉사에 참석을 못하는 회장들이 많아 영통2동의 주민센타 주방이 지난번 행사때와는 달리 봉사자가 줄어 조용하고 고요하기 까지했다.

봉사자들이 반으로 줄었어도 해야 할일은 줄어들지 않고 똑같아 빠른 손길로 김치담글 준비부터 시작해 소금을 뿌려 배추를 절구어 놓고 양념의 준비도 하면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밑반찬을 만들 재료들을 손질해  준비해야 반찬을 만들어 내는데 차질이 없어진다.

오늘따라 많이도 준비해 잔뜩 쌓여있는 갈치와 동태등의 생선들도 빨리 손질해 동태찌게와 갈치조림을  만들어야 하고 꽁꽁얼어 있는 많은 생선을 봉사자들이 부족한 관계로 2명이 손질하다 보니 손가락의 감각이 없어질 정도가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를 할수 있었다. 

이번달의 갈치조림은 양이 많기도 하지만 맛있는 갈치조림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맛이 배어들도록 한참 정성을 들여 조림을 해야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조림후에도 뜨거운 김을 빼낸후에야 포장을 할수밖에 없어 길지 않은 시간에 음식을 만들어 배달해야 하는등 반찬 봉사자들의 맘이 바쁘기만 했다.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3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3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4
와! 오늘 반찬은 왜 이렇게 푸짐해_4

음식준비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차가운 음식부터 포장을 시작해 각각 통에 나누어 담고 양념으로 버무리기만한 소불고기와 뜨거운 음식이 닫지 않토록 포장에 신경을 쓰고 뜨거운 음식은 적당히 식힌다음 포장을 마치고 나면 간단하게 기념촬영을 하고 조를 나누어 봉사자들이 배달을 하게된다.

시민기자가 봉사자로 방문하게될 수혜대상 가정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과 조손가족,부자가족등의 수혜대상자들 이었다.
그동안 빌라촌만 계속적으로 방문하느라 잠깐 잊고 있었던 가족들로 몇달만에 방문을 하게된 가족들이다.

그중에 귀가 잘안들려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생활하는 어르신댁이 있다. 반가운 맘으로 현관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현관문이 약간열려 있었다.
혹시나 해서 문을 두드려보고 현관문을 살며시 열다가 기겁을 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분명히 집을 잘찾았는데 젊은 여자가 나오며 "누구세요" 하는게 아닌가.
음식을 가지고 왔다고 봉사자가 말하자 자신은 간병도우미로 어르신의 수발을 들고 있다고 한다.

어르신의 상태가 안좋아진거냐는 봉사자의 걱정과 함께 어르신이 계신 방에 들어가 어르신과 잠깐을 대화를 나누며 살필수 있었지만 귀가 안들리는 어르신과에 대화에는 한계가 있어 손을 잡고 반가워 하며 어르신과의 인사를 대신하며 건강하시라고 말씀드렸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와 상차림을 하던 봉사자들은 "와! 오늘반찬은 왜이렇게 푸짐해" 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음식을 나르고 식사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러 행사에 동참하느라 힘들었던 봉사자들은 갈치조림과 동태찌게등의 푸짐한 음식들로 풍성한 식사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연일 이어지는 행사들로 피곤함이 누적되어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지만 소외계층의 수혜 대상자들에게 정성으로 준비한 밑반찬등의 음식을 전달해 드릴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나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참여를 하려고 하는 봉사자로서의 뿌듯함에 만족감을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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