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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원뉴스의 '시민기자e야기'
이곳에 기자들의 구슬땀 있다
2012-10-22 20:39:22최종 업데이트 : 2012-10-22 20:39:22 작성자 : 시민기자   송광명

e수원뉴스의 '시민기자e야기'_1
e수원뉴스의 '시민기자e야기'_1

도서관에서 반가운 이를 만났다. e수원뉴스 시민기자들의 기사모음집인 '시민기자 e야기'다. 얼마전 트위터로 이 책이 발간됐다고 들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깔끔한 표지디자인과 잘 정리된 카테고리에 맞게 다양한 글들이 담겨있었다. 책의 앞장에는 염태영 시장의 창간사가 뒷장에는 으뜸 시민기자들의 후기가 실렸다. 

시민기자는 수원시의 행정과 시민을 잇는 중요한 존재들

이번 책발행은 e수원뉴스 창간 5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것이다. 
지난날을 거쳐간 그리고 현재에도 왕성히 활동중인 여러 시민기자들의 한땀한땀이 이 곳에 담겨있었다. 그 많은 기사들 중 고르고 고른 것인지, 기사들의 정보성과 전달성이 하나같이 뛰어났다. 

수원뉴스의 기사들 중 관심있는 것은 더러 읽어왔는데, 눈여겨보았던 기자들의 이름도 찾을 수 있었고, 얼굴도 뵈어서 반가웠다. 예상보다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글을 쓰는 만큼 마음도 얼굴도 이쁜 것 같다. 사진 속 밝은 미소가, 활기찬 글만큼이나 보기 좋았다.

창간사에서 염태영 시장이 말한 것처럼 시민기자는 수원시의 행정과 시민을 잇는 중요한 존재들이다. 시민기자는 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안들에 때로는 칭찬을, 때로는 비판을 하고, 수원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를 시민들에게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단순히 수동적인 정보전달자 역할을 넘어서, 능동적으로 제안을 하는 몇몇 훌륭한 시민기자들도 수원시가 발굴해낸 보물들일 것이다. 

사람들이 다른만큼 그들의 생각들도 모두 다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을 이야기하거나,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을 소개하는 가하면, 다양한 축제들과 여러 행사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난 소감들도 많았다. 나아가, 좀더 무겁게 인생을 되돌아 보는 철학적인 글들도 있었다. 지금 e수원뉴스에 올라오는 글들처럼 말이다. 

가득찬 수원사랑..관심과 열정 높은 시민기자들

이곳의 글들은 책으로 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성을 다해 쓴 노력이 엿보였다. "이곳에는 한번 가봐야겠다. 이런 곳이 있었어?"하며 즐겁게 읽었다. 글을 쓰는 사람만이 글을 또 더 잘 읽을 수 있다.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수 활동기자들(으뜸기자)의 후기에서는 그들의 가득찬 수원사랑이 보였다. 다른 분들보다 수원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분들이었다. 

시민기자들 가운데는 글을 좀 다뤄본 전력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부족하고 부끄러웠던 글솜씨는 조금씩 기사들을 송고하고, 또 워크샵에서 교육을 받아가며 조금씩 다듬어져갔고 지금에 이르러선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할 정도로 좋은 글들을 쓰는, 눈부시게 성장한 시민기자도 있었다. 

그리고 기사를 쓰고 취재하기 위해 사진촬영을 배운 사람도 있고, 트위터같은 소셜네트워크도 배운 기자들도 있었다. e수원뉴스때문에 수원시도 시민도 모두가 윈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쓰고 싶은 글'보다 '써야겠다는 글'.. 기계적인 글 지양해야

분명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인터넷에 쓰는 글이니만큼 퇴고의 손길이 아무래도 덜가고, 주제가 중복되는 부분도 있으며, '쓰고 싶은 글'보다는 '써야겠다는 글'처럼 약간 기계적인 글들도 발견된다. 
진지한 관찰에 따른 취재와 한자한자 신중한 타이핑 등 좀더 시민기자들이 장인정신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글은 기록되고 또 나를 드러내는 얼굴이니까. 

지나간 시민기자들이 가꿔온 5년을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빛나는 e수원뉴스가 되길 바란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기자', 여기 나도 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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