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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
화성시 구포리~화성행궁과 성신사까지 총 22km 걷기로
2012-10-22 00:52:35최종 업데이트 : 2012-10-22 00:52: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홍범

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_1
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_1

오는 24일(음력 9월 10일) 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날을 맞이하여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의 세계 특별기획전이 열리기도 한다.

올해로 216주년을 맞이하는 수원화성 축성은 조선 후기 정조시대인 1794년 1월 7일 착공하여 1796년 음력 9월 10일 완공하게 된다. 2년 6개월간의 5.3km의 성곽건축에 있어서 세계사에 이름이 남을만한 수원화성을 이렇게 빨리 축성이 가능하게 된 배경을 뭐였을까?

1796년에 완공된 수원화성은 5.3km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 등 총 4개의 문과 마흔개 이상의 시설물을 갖춘 대규모 성이다. 또한 주변 국가인 일본 히메이지 성의 건축기간이 8년 정도 걸렸고, 중국 자금성의 건축기간이 14년, 그리고 수원화성은 34개월 만에 거대한 건축물이 완공됐다. 

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_2
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_2

수원화성 축성시 처음엔 10년을 예상했다고 한다. 이렇게 빨리 건축이 가능했던 배경은 수원화성에 동원된 모든 일꾼들에게 일한 만큼 임금을 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추위에 떨 일꾼들을 위해 방한모와 같은 의복류를 지급 및 반나절을 일한 백성에게도 그에 합당한 인건비를 지급했고 부역 도중 부상을 당한 백성에게는 즉시 치료를 받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치는  인부들에게 있어 사람으로 대접받고 그에 따른 자긍심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각 건축물마다 사람과 인원을 고정적으로 배치하고 기간 내 완공이 가능하게끔 책임제로 운영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책임제는 일할 수 잇는 분위기와 더불어 서로 경쟁을 하게끔 만들었겠고, 축성시기를 앞 당길 수 있게끔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학적인 축성법인 정약용의 거중기와 농로, 유형거를 활용한 성곽건축 방법도 짧은 시일 내 축성이 가능하게 했다.

화성축성 216주년을 맞이하여 뭔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은 없을까? 기자는 의미있는 일을 만들고자 수요일 오전 수원화성 축성의 길인 화성시 구포리에서부터 화성행궁과 성신사까지 총 22km를 걸어 보고자 한다. 

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_3
24일은 수원화성 축성 216주년 되는날_3

수원화성 축성의 길은 수원화성에 필요한 축성의 물자를 화성시 구포리에서 시작해 수원화성까지 운반한 길을 말하는데 구포리 지역에서 어천저수지, 호매실교, 서울대농대부지, 항미정, 여기산, 숙지산, 화서문, 화성행궁, 성신사까지의 길이다. 

수원사람으로서 수원화성의 위대함음 알고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위해 뭔가 작은 일이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작은 퍼포먼스를 행하는 것도 나름 지역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게된다. 

팔달산에 있는 성신사에 가서 화성신에게 묵념을 한다거나, 수원화성을 한바퀴 걷는 다거나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의 세계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화성박물관에 가서 수원화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획전을 관람하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오는 24일 화성축성 216주년을 맞아 자신만의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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