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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벼룩시장
물건에 생명을 살리는 벼룩시장 개최되다.
2012-10-22 12:30:43최종 업데이트 : 2012-10-22 12:30:43 작성자 : 시민기자   라영석

지난 토요일 영통 9단지 벽적공원에서 수원YMCA가 주관하는 벼룩시장이 개최되었다. 2012년 마지막 벼룩시장에는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4월부터 시작하여 이번 10월에 끝나는 벼룩시자장은 집에서 안쓰는 물품들을 정리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배푸는 자리이다
현재 수원 전 지역에서 8곳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에서 제일먼저 시작한 곳이 수원YMCA 벼룩시장이라고 한다

지난 1997IMF 이후에 물건에 대한 물물교환 상설가게인 녹색가게 매장을 오픈한 이후 2000년대에 들어와서 장난감 물물교환으로 시작한 것이 벼룩시장의 시작이었다

처음 장난감 물물교환의 시작은 환경과 우리의 몸에 좋지 않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자연물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또한 벼룩시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폭력성을 줄이기 위해 장난감 중에 칼이나 총과 같은 무기 장난감을 교환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

가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벼룩시장_1
참여마당'페이스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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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벼룩시장_2
미니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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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벼룩시장_3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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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벼룩시장_4
공원전경

1회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활동이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마당을 펼치고 장터를 열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벼룩시장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벼룩시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환경캠페인과 교육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때론 벼룩시장 안에서의 물화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과거에 비해 더욱 풍성한 장터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벼룩시장에도 청소년들이 무료로 진행하는 페이스페인팅도 진행되고,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미니북 만들기 형식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였다.벼룩시장을 통해서 자원봉사활동시간도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단순하게 장터에 참여해서 벼룩시장을 받는 의미보다 집에서 안쓰는 물품들을 스스로가 정리하고, 물품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버리기 보다는 재사용을 실천할 수 있는 스스로의 환경운동"이라고 벼룩시장 담당자가 말하였다.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참가자 중 이지은 양 (14)"저는 봉사시간 다 채웠어요. 집안 정리하다가 옷이랑, 학용품이랑 쓸만한 것들이 나왔는데 제가 더 사용하지 않다보니, 이곳에 와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어서 장터에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참여자의 환경실천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벼룩시장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2012년의 벼룩시장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20134월에 다시 벼룩시장은 시작된다고 한다
그전에 수원YMCA 녹색가게에서는 교복나눔장터를 펼칠 계획이다. 졸업하는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교복을 그냥 버리기보다 녹색가게에 기증하는 환경활동들을 동참하기를 바란다. (수원YMCA 녹색가게 문의 : 031-273-8310)

작은 지역에서 조용히 환경실천을 하고 있는 벼룩시장 및 많은 장터들이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활성화 되고 곳곳에 많이 운영되었으면 한다.

수원YMCA, 녹색가게, 벼룩시장,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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