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안아주세요
숙지고등학교 '프리허그Free Hug'로 훈훈
2013-10-26 23:36:37최종 업데이트 : 2013-10-26 23:36:37 작성자 : 시민기자 정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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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5일, 조용하던 수원의 한 고등학교 귀가길이 시끌벅적 눈길을 끌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 사랑해요 일반적으로 '포옹한다. 껴안는다.' 는 말 또는 행위에는 서로간의 친밀감, 따뜻함, 사랑, 온기 등을 느낄 수가 있다. 현대인의 삶으로 갈수록 사회는 각막해지고, 삭막해지고 딱딱하고 건조해지고 있다. 이러한 삶을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럽게 변화를 꾀하고자 출발한 운동이 있다. 길거리에서 '프리허그 피켓을 들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를 보고 포옹을 청해올 때 따듯하게 안아주는 것이다. 이 운동은 2004년경 호주의 시드니에서 후안 만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지치고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한다는 의미에서 출발한 프리허그 운동은 아무런 조건 없이, 대가없이 내가 가진 행복과 사랑, 그리고 기쁨과 따뜻한 정을 이웃과 나누는 현대인들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어깨동무 포옹'은 친구와 함께 나란히 걸으면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훌륭한 포옹으로 기분도 좋게 하고 외로움도 감소시키며, 하루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옆에서 걸으면서 친구가 되어줄 때, '나쁜 일은 안돼'. '애들 때리고 학교생활 좀 나아지셨습니까?' '학교폭력 이제 그만' 등의 캠페인 피켓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학교 폭력 이제 그만 내 앞으로 걸어가지 마라 나는 따라가지 않을 테니 내 뒤를 따라오지 마라 나는 이끌지 않을 테니 내 옆에서 걸으면서 친구가 되어다오. - 알베르 카뮈- 프리허그( Free Hug)' 이벤트 후 학생들의 마음은 더욱 가볍고 발걸음은 힘찼으며, 얼굴은 밝고 웃음이 가득했다. 숙지고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프리허그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숙지고등학교, 솔리언 또래상담 , 동아리, 프리허그, 포옹, 안아주세요. 또래상담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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