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으로 만나는 가을의 빛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 1급 부부 안마사
2012-11-02 13:40:10최종 업데이트 : 2012-11-02 13:40:10 작성자 : 시민기자 정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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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색으로 표현하면 어떤 색일까? 파란색, 노란색, 빨강색, 아니면 혹 갈색이 아닐 런지. 부부 안마사 계성옥원장과 김현기원장의 13년전 모습 계성옥 원장- 용인대 예술대학원 졸연연주회모습(2011년 12월 8일) 계성옥원장 졸업연주회에 남편과 함께 유난히 깔끔했고 청결했던 실로암지압원! 오전에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지 물어보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베개수건 체크하고, 화장실도 청소까지, 그 일을 마치고나면 도우미 한분이 오시는데 점심 차려주고 저녁까지 해 놓고 2시에 퇴근한다고 한다. 하루는 무언가를 밟았는데 꼭 바위를 밟은 것 같은 느낌이 나서 손으로 만져보니 작은 모래알이었다고 한다. 앞이 보이지 않다보니 감각이 더욱 예민하다고. 가을 하늘을 바라다보는 김현기원장 계성옥씨는 오후 1시 30분이 되어 다른 도우미의 도움으로 방배동으로 떠나고 김현기원장이 배웅을 한다. 파란 하늘은 보이지 않지만, 하늘을 향해 바라보며 "오늘 날씨 어때요?" 한 마디 한다. " 솜사탕 같은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여요." 깊어가는 가을 낙엽을 밟으며, 두 분이 가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들으며 가을 정취에 빠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 실로암지압원, 안마원, 지압원, 바우처제공기관, 계성옥원장, 김현기원장, 부부 안마사, 시각장애인, 민요, 국악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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