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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힘
자원봉사를 펼친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12-10-08 14:14:10최종 업데이트 : 2012-10-08 14:14:1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114만 수원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긴 축제,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청명한 가을 날씨, 수원시와 (재)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4일 방화수류정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광장, 수원천,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성대히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화성(華城), 꿈을 품다!'란 주제로 열린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닌 시민참여형 축제였다.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들이었다.
각 행사장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가 그들이다.

"저쪽으로 가시면 편히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차를 하시면 안 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행사진행을 위해 죄송하지만 돌아가 주십시오. 무대 앞으로 나오시면 안 됩니다. 자리에서 즐겨주십시오."등 봉사자가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말이다.

시민기자는 이번 수원화성문제가 성공리에 진행되도록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대원으로 5일과 6일 양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힘_1
한편의 감동드라마를 연출한 '야간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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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힘_2
차량통제 '시민여러분 원활한 행사를 위해 협조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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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힘_3
여러분의 활동으로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민퍼레이드와 능행차, 우리의 힘으로 성공시킵시다

5일 첫날, 시민퍼레이드와 정조대왕 능행차 교통정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오후3시 장안문에 집결하여 밤9시30분 불꽃축제까지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구기태 수원방범기동순찰대 장안구연합대장은 "평일시간 생업을 잠시 미루고 이렇게 나와 주신 대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있어 문화제가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대해 활동해주십시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라고 말하며 시민의 안전과 성공적인 퍼레이드가 위해 파이팅을 전 대원이 외쳤다.

6시간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활동하면서 다리는 아파왔다. 몸도 피곤이 밀려왔다. 하지만 행사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시민들을 볼 때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시민들이 건네는 말 한마디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기도 했다. "아이구 고생하십니다. 음료수 한잔하세요. 우리동 사람이네.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 하는 줄 몰랐습니다."등의 말 한마디에 힘이 난다.

시민퍼레이드와 정조대왕 능행차와 개막식, 자원봉사자들이 음지에서 조용히 활동을 펼친 노력덕분에 단한건의 불협화음 없이 성공리에 첫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위험한 야간군사훈련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라

둘째날, 수원화성문화제 하이라이트인 정조의 꿈 '야조(야간군사훈련)'가 밤 8시부터 10시까지 연무대에서 펼쳐졌다.
오후5시부터 현장에 투입되어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로 원만한 진행이 되도록 활동을 했다.

"왜 차량을 막습니까?, 난 차량통제 소식을 몰랐는데 한번만 가도록 해주십시오." 라는 항의는 수도 없이 들어야 했다.
"행사진행을 위해 이 차량은 다른 곳으로 이동 주차해 주십시오. 이곳에 의자를 놓고 관람하시면 안 됩니다. 이곳은 안전통로입니다. 협조부탁 드립니다." 시민들에게 일방적 협조 요청이 아닌 쌍방향 대화로 협조를 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갔다.

행사시작 20분전에 행사장에 도착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노고를 치하하며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행사가 진행됩니다."라고 말하며 일일이 악수하기도 했다.

연무대와 창룡문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조대왕의 야간군사훈련은 한편의 감동 드라마 그 자체였다. 가을밤 쌀쌀 기운이 밀려왔으나, 현장은 야조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자원봉사자들도 덩달아 흥이 났다.
수원시민, 외국사절단, 국내외관광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 야간군사훈련 출연진과 관람객들이 손을 잡고 합창을 부르며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성공적인 개최의 원동력은 봉사단체원들이 있어 가능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힘_4
폐막식에서 염시장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 e수원뉴스 포토뱅크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을 알리는 자리에서 염시장은 특별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성공적인 문화제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방범기동순찰대, 새마을 교통봉사대 등 봉사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 이분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화려한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114만 수원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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