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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인 독감예방 접종비, 왜?
예방접종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
2012-10-30 23:08:40최종 업데이트 : 2012-10-30 23:08: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이러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은 감기라는 달갑지 않은 병원균의 침입을 받게 되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병원에는 감기와 독감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기자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다 미루고 있다. 동네의 병, 의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할 수 있는 병원에 가려다 보니 차일피일 늦어진 것이다. 

감기와 독감은 국민 누구나 걸리기 쉬운 질병이다. 또한 전염성이 강해 한번 발병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다. 겨울에는 감기나 독감에 대한 주위보가 내려지기도 한다. 
예방접종은 전 국민이 고통을 받을 수 있는 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접종을 하여 면역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러한 접종이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면역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은 주기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예방접종이 병원에 따라 지역에 따라 가격이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었다 한다. 국민 모두가 필요로 하는 예방접종이 병의원의 영리목적에 따라 접종비가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것은 의료 선진국이라고 자랑하는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 

'제멋대로'인 독감예방 접종비, 왜? _1
사진/e수원뉴스 편집실 제공

기자도 매년 감기와 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는데 저렴한 병원을 찾아 접종을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을 할 수 있는 병원에는 어떻게 소문을 듣고 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동네에서 가까운 병원을 마다하고 저렴한 가격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가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이다. 그렇지만 이 또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멀리서 병원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교통비를 생각하면 이에 미치지 못한다. 

예방접종비가 병의원에 따라 최대3배까지 차이가 나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방송되었다. 뉴스에서는 '올해는 백신 공급 물량이 많아서 병원에 납품하는 가격도 많이 낮아졌는데 일부 병의원은 예전 가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고 한다. 
아이 셋을 키우는 주부는 '아이들의 독감예방접종이 부담이 되어 수소문 끝에 발품을 팔아 비용을 절감했다.'고 한다. '동네 병의원에서는 3만원 하는데 1만5000원에 접종하여 접종비를 절반이나 절약하게 되었다.'고 한다.

'병의원의 접종비가 두 배로 비싼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보건소는 심지어 5배에 가까운 고무줄 접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역 주민 숫자가 적을수록 접종비가 비싸져 인구가 적어 보건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주민들이 많은 불만을 갖는다.'고 전한다. 

매년 전 국민의 3분의1에 가까운 1500만 여명이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데 병의원을 지도해야 할 의사협회에서는 병원의 운영에 대해 예방접종비를 "얼마를 받아라, 이렇게 할 수 없다. 일괄적으로 하면 공정거래법에 위반이 된다."는 말은 병원이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기보다는 영리 목적이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의료기관이나 병의원에 대하여 적자운영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독감예방접종은 고무줄 가격에 의한 폭리가 아닌 적정이익으로 아픔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적정가격에서 5배에 가까운 바가지요금은 요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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