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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
시민환영퍼레이드, 능행차연시, 융건릉 제향 등 축제의 이모저모
2012-10-07 11:39:09최종 업데이트 : 2012-10-07 11:39: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홍범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1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1
 
제49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 그 화려한 개막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정조대왕의 영전이 있는 화령전에서 축제의 시작을 고하는 작헌의 의식이 거행되고 곧이어 4시 30분 부터는 시민환영퍼레이드와 능행차연시로 행사를 진행해 올해 49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시민환영퍼레이드와 능행차연시는 이날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장안문을 거쳐 행궁삼거리를 지나 연무대까지 이르는데, 이 행사를 보려는 사람들이 3시부터 수만의 인파가 몰리면서 하루종일 복새통을 이뤘다.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넘쳐나는 그 축제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화령전에서의 작헌의 의식이 끝나갈 무렵인 오후 3시 50분, 축제 기간 중 가장 인기 있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또, 꼭 보고 싶어 하는 시민퍼레이드와 능행차연시를 보기 위해 부랴부랴 장안문으로 향했다. 
행궁에서 장안문으로 향하면서 거리엔 수많은 인파가 축제의 행렬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었다. 각 구간에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나와 의자와 음료수등 먹을거리를 준비하는데 분주했다. 

수천명이 참가한 최대의 행차 "당연히 이건 봐야지"

수원에서 몇 년 전부터 시민퍼레이드와 능행차연시는 꼭 봐야하는 축제의 장면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 만큼 시민퍼레이드와 능행차연시는 수원화성문화제에서도 그 비중이 꽤 크다. 
또한 지인은 "축제를 한다면 능행차연시는 언제 하냐며" 가장 크게 궁금해 하기도 한다. 
4시 가까이 되자 곧 장안문에 도착했다. 무엇보다 장안문을 선택한 것은 장안문이 옛 화성의 정문으로 200년 전으로 돌아가 성문 앞에서 정조대왕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안문 성밖엔 작은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양쪽엔 주한외국인사절단을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했고,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채인석 화성시장, 신장용 국회의원, 안혜영 도의원 외 많은 도.시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2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2
 
곧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행사가 진행됐다. 장안문 앞에선 행렬이 도착하기 전 작은 공연이 펼쳐졌는데 어린아이들이 나와 음악소리에 맞춰 신명나는 댄스 춤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요즘 인기가 있는 강남스타일의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즐거워했다. 
이번 시민환영퍼레이드에서는 버드내 풍물팀, 밤밭어린이방송 및 성인 댄스팀, 신풍초등학교 취타대, 태권도시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국제청소년 춤 공연과 수원이 연고지인 삼성전자를 비롯 SK의 공연도 이어졌으며 이날 퍼레이드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태권도 시범 무대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지어낼 만큼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시민환영 퍼레이드가 지나가고 해질녁 무렵,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가 바로 진행됐다. 기존의 한 낮에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에선 야간에 행차가 이뤄진 것이다. 

정조대왕을 맞이하는 자리엔 지역의 많은 인사들도 참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지역의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도 의복을 갖추고 정조대왕을 맞이했다. 
이날 능행차 행렬은 인원 1,200여명과 말 79필이 행차에 동원됐으며 수많은 인파로 인해 발디딜 틈 없이 모여든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을 맞이했다. 이날 행차는 화성행궁으로 이어졌으며 개막 경축 타종식에는 김문수 도지사가 참석해 수원시민들의 가장 큰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행궁에서는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3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3
 
수원화성문화제, 융건릉 제향 다녀오다

지난 6일 화성시에 위치한 융·건릉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융릉제향을 시작으로 건릉제향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에서 주관하는 효 문화제도 있어 외국인사절단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제향식 행사엔 염태영 수원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등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융간릉은 사적 20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장조(사도세자)와 그의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융릉(隆陵)과 그의 아들 정조와 효의왕후를 합장한 건릉(健陵)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4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서 느낀 축제의 향연_4
 
이날 제향의식은 융릉부터 거행됐다. 11시부터 진행된 제향에는 외국인 사절단들의 진지한 눈빛으로 제향식을 바라봤고 무엇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려는 표정들이 역력했으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한동안 그 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있었다.

융릉에서는 200여년전 당시 정조대왕이 융릉을 찾은 모습을 재현이라는 하듯 고증에 의한 조선시대의 의복을 갖추고 엄숙하게 행사를 진행했으며 융릉 제향식에 이어 건릉에서도 제향식을 거행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융건릉제향식, 융건릉, 시민환영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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