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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넘치는 공감 나누기
천주교 수원교구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육
2013-10-08 10:20:00최종 업데이트 : 2013-10-08 10:20:0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천주교 수원교구는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복지분과 교육을 10월6일 오전 10시30분 지하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사회복음화국(홍명호 국장 신부)주제로 열렸으며, 각 '본당(성당)'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분과위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활동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사랑 넘치는 공감 나누기_1
사회복지분과 교육

'2013년 하반기 본당(성당) 사회복지분과 교육'은 각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분과 위원의 자질 향상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1, 2부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1부 교육은 사회복음화국 000 신부 인사말, 7개 본당에서 활동한 사례 발표가 진행 되었다. 2부는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 '문봉군'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사례관리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으며, 파견미사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교육은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장에서 복지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을 이루어졌으며, 궁금한 점은 질의를 통해 상세한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었고, 사례관리에 대한 강의는 이론을 겸비한 현장 사례를 들려주어 사회복지활동을 하고 있는 본당 복지분과위원들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교육으로 마련되었다. 

사랑 넘치는 공감 나누기_2
사랑 넘치는 공감 나누기_2

사례발표는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지난해 실시한 활동 사례 보고서를 기초로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원천동 성당은 '차상위 계층 교우와 공감 나누기'라는 주제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이 "LH 공사(한국토지 주택공사) 전세임대주택" 입주한 사례와 사업실패로 갑자기 위기 가정으로 변한 가정을 경기도 무한돌봄 복지 프로그램에 연결 시켜준 사례, 남편의 폭력을 피해 매 맞는 여성 쉼터에서 생활하다 퇴소한 다문화 여성 가정을 "LH 공사 전세임대주택 입주"를 도와준 사례가 발표 되었다. 

두 번째 발표는 '분당 성 요한' 성당의 '관할 내 저소득층 자녀 공부방 운영'이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관내 저소득층 자녀, 소년, 소녀가장 등 20명에게 사교육을 실시한 사례였다. 교육은 학습지도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가 참여 했으며, 사교육에 길들여진 교육현장에서 사교육을 받지 못해 학습이 부진해진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학생은 20명인데 선생님은 21명이라는 웃지 못 할 상황을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는 안산 연성 성당의 '둥지 찾아 삼만리'를 소개했다. 알콜 의존증으로 폭력이 심한 아버지와 생활하게 된 12살 소녀를 본인이 원하는 시설에 입소 시켜주기까지의 활동을 발표했다. 

네 번째는 동천동 성당의 '군인 위문품 보내기'로 국방의 의무를 충실하고 있는 군인에게 매달 위문품을 보내어 사랑을 전했다. 
다섯 번째는 '오고가는 나눔 속에 하느님 말씀 꽃피우기'로 관내 저소득가정에 주거 개선과 생활비 보조 및 생필품을 전달한 내용이다.

여섯 번째 발표는 원삼동 성당의 '주거개선 사업'이었다. 원삼동 성당은 용인의 시골 동네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이 많다. 난방이 되지 않는 가정에 단열 벽지를 시공해주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오전동 성당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 마사지 봉사와 생필품을 전달한 사례를 전했다. 

사랑 넘치는 공감 나누기_3
사랑 넘치는 공감 나누기_3

"이웃 사랑의 정신은 아름다움의 산물이며, 교회의 근본이다. 사회복지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교구 산하 본당 사회복지분과위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상담하고, 물질적 지원과 정신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복지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하는 일도 많지만 그래도 우리사회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므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교육에 참가한 한 사회복지분과위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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