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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수원화성문화제 '감동'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리허설 현장에서
2012-10-04 00:51:01최종 업데이트 : 2012-10-04 00:51: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계절의 변화를 만날 때 마다 늘 마음이 설레지만, 청명한 가을의 만남은 더 설레고 반갑게 다가온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문화관광축제가 수원시에서 준비하고 있다.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그것이다.

수원시와 (재)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4일 방화수류정에서 진행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일)까지 화성행궁광장, 수원천,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첫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이어 개막식, 연무대 총체공연,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짚신신고 화성걷기 등 다채로운 풍성한 행사들이 수원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본 행사를 앞두고 3일 오후 화성행궁에서 관계자 및 출연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허설이 한창이다.
본행사와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리허설 현상 속으로 미리 들어가 본다.

정조대왕은 과거시험을 통해 인재를 중용했다

정조대왕은 인재를 발굴하는데 신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않았다. 국가와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실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
이곳 수원화성에서 정조대왕이 보는 앞에서 직접 시험을 치룬 것이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이다. 

20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그 당시로 돌아가 그때 당시를 재현하게 된다. 
수원, 화성, 오산 시민들 중 60명을 선발하여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고 그 중에서 장원급제자가 선발된다. 장원급제 자에게 정조대왕이 친히 어주와 도포를 하사한다.
이런 과정을 재현하게 될 친림과거시험은 1부 과거시험(국왕행차, 교지, 개식타고, 과거시험), 2부 축하공연(서예퍼포먼스), 3부 방방의 및 유가행렬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무백관 파트를 담당한 서영훈 씨(서둔동)는 "과거시험 유생들이 시험만 잘 보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험을 보기위한 절차가 복잡합니다. 대학수능시험 같은 긴장감은 없지만, 옛날모습을 100%재현해야한다는 것에 걱정과 긴장감이 있습니다. 문화제 덕분에 새로운 추억을 가득 담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은 6일(토) 10시30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리 가본 수원화성문화제 '감동'_1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리허설

어머님에게 올립니다. '천천세'

1795년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홍씨를 모시고 수원화성행궁에서 회갑연을 열었다. 회갑연을 재연한 것이 '혜경궁홍씨 진찬연'이다.
정조대왕이 직접 화성행궁을 찾아 올린 진찬연은 500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이어온 조선왕실에서 국왕의 모친이 정궁에서 회갑연을 거행하지 않고, 지방에서 거행한 최초의 행사였다. 특히 70종의 음식과 42개 상화 등으로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게 재현되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혜경궁홍씨의 진찬연을 보고 있으면, 힘들고 외로움에 지친 어머님 혜경궁홍씨에 대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엿볼 수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점점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오세호 수원화성문화재 팀장은 "진찬연을 재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200년 전 조선시대로 돌아가야 합니다. 동작하나에서부터 얼굴표현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여 멋진 공연이 되도록 합시다."라고 말하며 출연진들과 소통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혜경궁홍씨 진찬연은 7일(일) 10시30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리 가본 수원화성문화제 '감동'_2
혜경궁홍씨 진찬연 리허설

향토민속과 지방 문화예술의 전통을 다지며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예술 종합행사로 자리잡은 수원화성문화제,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감동시키고 즐겁게 해줄 것인지 기대가된다.

관련기사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67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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