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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동에도 마을 문화학교가 생겼답니다
'사청나무 마을 그늘터'문화학교 개강식에 참석하고
2012-10-09 17:30:08최종 업데이트 : 2012-10-09 17:30: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고색동 사청나무 마을 그늘 터'라는 문화학교가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주민들을 위한 쉼터의 역할을 이곳에서 자청하고 나섰다는 것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환영할 일이다.
이곳에서 가을 학기 프로그램을 개강 한다는 문자를 받고 8일 저녁시간에 참석을 하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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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화학교가 생겼음을 알리는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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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역사 이야기로 벽면을 채우다.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열려진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섰고, 환한 불빛이 반갑게 맞아주는 양 따뜻한 시선으로 느껴지면서 개강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먼저 오신 분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잠시 시간이 있어서 주위를 한번 둘러보았다.

벽면에는 고색동 마을 역사 이야기와 고색동 마을의 그림지도가 걸려 있고, 기역자의 벽면은 책이 간간히 꽂혀 있는 상태로 책꽂이로 꽉 들어차 있었다. 
이곳에는 기증받은 책이 꽂혀져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책들이 모여서 이 서가를 꽉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책을 기증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테마도서에 이름을 붙일 계획도 있다고 관계자 분께서 말씀해 주신다. 북 카페를 운영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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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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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참석하신 분들 먼저 찰칵

공연이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동아리 활동이나 주민들이 필요시 사전에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고색동에 문화, 예술, 즐거움이 있는 자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꼭 있었으면 했다는 바람을 전하셨다.

사청나무 그늘 터와 수원문화 360에서 함께 하고 있으며, 수원시에서 마을 만들기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해주셨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주민들 입장에서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강사님 소개와 각 강좌의 커리큘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그 다음에는 이곳에 참석하신 분들의 간단한 자기소개 순서가 있었다.
한결같은 말들이 문화공간이 생긴 반가움과 고마움 , 마을의 문화공간으로써 제 역할을 해줄 기대감으로 참석한 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모았다.

이번 가을 강좌는 3가지 강좌가 개설 되었다. 
영화에 대한 기초, 이론에 대한 공부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지역에 대한 관심사를 취재 영상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는 교육을 해줄 '독립영화감독 임철빈과 함께 하는 영상교실',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필요성으로 우리 동네 연극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지고 동네 역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이제룡연출가의 고색동 연극교실', 정조대왕의 친위대 장용영 무사들의 군사훈련법인 무예24기를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데 목적을 둔 '무예24기 사범 이경석의 무예교실' 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시작이 있어야 더 풍성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이제 시작을 했으니,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누리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 역할을 하리라 믿어본다.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사청나무 마을 그늘 터'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바라는 마음이고, 후원을 해주신 수원시와 문화공간을 꾸미고 만들어 주신 관계자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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