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인상은 아주 큰 경쟁력
2012-10-06 22:30:07최종 업데이트 : 2012-10-06 22:30:07 작성자 : 시민기자 남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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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인지라 지금 전국적으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공채 전쟁이 시작되었다. 대기업 공채가 끝나면 중견기업이 기다리고 있고, 중견기업이 끝나면 중소기업들의 전형이 시작될 것이다. 밝은 인상은 아주 큰 경쟁력_1 그리고 그 다음부터 나는 즉시 매일 거울 보고 웃는 얼굴을 연습하고, 면접때는 그 회사 화장실에서 얼굴의 근육을 풀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얼굴을 부드럽게 하는 연습을 하고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안돼 다른 회사에 바로 합격을 했다. 그후 나는 스스로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다. 남들에게 굳은 인상을 보여서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첫인상 때문에 더 친해질수 있는 사람마저 나를 멀리하게 할까봐서라도 그랬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데는 그런 부분이 너무 중요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에릭 호퍼의 젊은시절, 그가 겪은 실화도 유명하다. 그는 미국 뉴욕에서 독일계 이주민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극도로 가난했다고 한다. 그가 생계를 위해 노동가 되어 작업 인부를 구하는 인력시장에 나갔을때 일이다. LA시에서 운영하는 무료직업 소개소에 아침마다 나가 일자리를 구해 보았지만 쉽지가 않았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이 무려 5백여명이나 앉아 있었던 것이다. 가끔 어떤 남자가 나타나 "잔디 깎을 사람이요!" "가구 운반할 사람이요!" 라고 소리치고 한 두 사람만 뽑아갔기 때문에 자신에게 차례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결국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 중 무엇을 기준으로 한 사람을 뽑아 가는 걸까? 그것만 안다면 일자리 구하기 쉬울텐데'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맞아, 내가 정말 직업을 구하는게 급급한 사람처럼 보이니까 힘들지. 행복한 표정, 직업에는 별 관심이 없는 표정을 지으면 될 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 날 호퍼는 얼굴에 웃음을 띄우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었다. 이윽고 한 남자가 들어와 제일 먼저 호퍼를 지목해서 그는 그 후부터는 일자리를 얻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사람은 얼굴을 뜯어먹고 산다는 말처럼 남에게 어떤 인상으로 보여지느냐 처럼 중요한 것도 없다. 연기자만 표정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수원시민 모두 항상 거울을 보며 표정연기를 해보시길... 꽃처럼 밝고 환하고 화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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