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수원화성문화제 '감동'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리허설 현장에서
2012-10-04 00:51:01최종 업데이트 : 2012-10-04 00:51: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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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리허설 어머님에게 올립니다. '천천세' 1795년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홍씨를 모시고 수원화성행궁에서 회갑연을 열었다. 회갑연을 재연한 것이 '혜경궁홍씨 진찬연'이다. 정조대왕이 직접 화성행궁을 찾아 올린 진찬연은 500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이어온 조선왕실에서 국왕의 모친이 정궁에서 회갑연을 거행하지 않고, 지방에서 거행한 최초의 행사였다. 특히 70종의 음식과 42개 상화 등으로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게 재현되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혜경궁홍씨의 진찬연을 보고 있으면, 힘들고 외로움에 지친 어머님 혜경궁홍씨에 대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엿볼 수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점점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오세호 수원화성문화재 팀장은 "진찬연을 재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200년 전 조선시대로 돌아가야 합니다. 동작하나에서부터 얼굴표현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여 멋진 공연이 되도록 합시다."라고 말하며 출연진들과 소통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혜경궁홍씨 진찬연은 7일(일) 10시30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혜경궁홍씨 진찬연 리허설 향토민속과 지방 문화예술의 전통을 다지며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예술 종합행사로 자리잡은 수원화성문화제,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감동시키고 즐겁게 해줄 것인지 기대가된다. 관련기사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673066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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