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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장관, 호박장관'은 뭘하고 있나
명절물가 누가 잡아야 하는지...
2012-09-26 23:31:13최종 업데이트 : 2012-09-26 23:31:1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연자
어제는 제수용 과일을 준비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이번 명절 제수용 과일 가격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다.그렇지만 대형마트가 선물용 으로 포장이 잘된 과일이며 인삼이며 이런 상품들의 가격은 무척 비쌌다. 포장을 그렇게 화려해야 하는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배추장관, 호박장관'은 뭘하고 있나 _1
제수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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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장관, 호박장관'은 뭘하고 있나 _2
비싸고 크기도 작은 배

선물을 받아보면 내용물에 비해 과다하게 포장되어 크기가 무척크며 포장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이 비싼게 당연할 것 같다. 포장을 그렇게 과하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고 싶다. 
보기도좋고 상품의 값어치도 높이기위해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 어쩔 수 가없기도 하다. 하지만 실속있는 선물 포장을 해서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해마다 이맘 때면 고민거리로 내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 있다. 이번에는 차례상 차리는데 얼마나 들것이며, 어디에 가면 좋은물건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까, 걱정이된다. 올해는 유난히 많고 강한 태풍으로 과일이며 곡식의 손실이 너무커 물가를 붙잡아 안정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장에 나가보니 말문이 막혀 한참 생각하고 서있었다. 명절이니 조금은 올랐겠지 했지만 혼자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며칠전보다 3배나 오른것이 있고 보통은 2배가 비싸다. 
제수용 배, 사과는 2500원하던것이 5000원이고 호박은 1000원하던것이 3000원이나 하니 기가 막힐노릇이다. 제수용은 크고 촣은 것으로 차례야 하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기는 사왔다.   

배,사과 두가지 비용이 3만원이 들어가고 나니 부담이 커진다.
몇년전에만 해도 차례와 제사비용으로 10만원 정도면 가능했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두배가 넘는 비용이 점점 부담이 커지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월급이 올라 가정경제가 좋아졌냐면 그것도 아니다. 물가만 숨가쁘게 오르니 서민들은 살기가 무척힘이 든다. 

또 하나의 문제는 산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농부, 어부의 고충이 크다는것 이다. 기름값과 전기세는 너무올라 유지하기도 힘들고 인력이 모자라 밤잠 못자며 농사를 지어도 손에 들어오는 것은 가폭이 볍기만 하다. 
산지 물가와 소비물가의 너무커 합리적이 아닌것같다. 직거래 장터나 산지 직송을 하면 된다고 해도 노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직거래 장터라고 해서 물건을 사봐도 별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이런 문제는 어디에서 누가 바로 잡아야 하나? 누구에게든 묻고 싶은 심정이다. 

친정 부모님이 농사를 짓는데 하루종일 두분이깻잎이며 고구마 줄기를 따서 팔아도 가격이 낮을때는 1관에 몇천원 밖에 않는것이 시장에서 우리가 사려면 조금 묶여있는 것이 몇 천원이다.
우리손에 들어오기 까지는 씨뿌리고, 물주고, 김매고, 농부들의 땀이 그것에 배여있어야 하며, 모진태풍과, 가뭄을 겪어 농부에 손에 들어오는 수입은 너무나 적어 가볍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께서는 아예 판로를 개척하려 하시지도 않고 정성껏 가꾼 과일이며 곡식, 채소를 자식들을 주거나 친척들 한테 인심이나 쓰자 하시며 속을 태우지 않으신다.

올 추석에는 추석이 늦어 과일 물량이 많아 가격이 오르지 않을거라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하지만 추석 물가는 올라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래 어쩔 수 없는 현상이 되어버렸다. 언제 쯤이면 명절때 돈걱정 하지않고 풍성한 명절 아름다운 명절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풍요로운 가을에 있는 추석이 풍성하고 화창하여 덩달아 우리의 마음도 풍요롭고 행복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오늘은 김치도 담궈야 하는데 배추며 무우의 가격도 비싸 고민이다. 주먹만한 속 배추가 2500원이나 한다 그래도 해야 하니 어쩔 수 는 없지만 좀 너무 하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아침에 모방송에서 잠시 들은 내용이다. 워낙 배추와 호박 가격이 올라가다보니 정부가 배추장관과 호박장관을 지정했다는 얘기다.웃으게 소리로 듣기에는 씁씁한 표현이라고 본다. 그렇게 했으면 물가가 잡혀야 하는게 아닌가? 경제도 좋아지고, 농민들도, 서민들도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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