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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연무동 효사랑 넘친다
노인문화 체험장 운영. 마을공동체 형성에 으뜸
2012-10-01 16:56:21최종 업데이트 : 2012-10-01 16:56:21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다가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연무동 장수경로당이 위치한 어린이공원에서 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봉사 및 문화공연 체험마당이 개최된다.
관내 홀몸가정 노인을 비롯하여 600여 어르신을 초청. 수원 효사랑 봉사회 봉사자들이 직접 조리한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드리는 행사다. 

봉사회는 올해부터 마을 르네상스 공모사업 추진주체로 선정돼 실행사업으로 문화공연과 곁들여 참여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공연 체험마당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 공연단이 공연을 전개하면서 이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우리소리 우리 가락에 맞춰 우리 전통놀이문화를 펼쳐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내가 사는 연무동 효사랑 넘친다_2
노인문화 창달 미래가 밝다

이날 문화공연에 참여하는 단체는 다양하다. 1부에는 우리 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국악가수 양예림 씨의 민요 팀과 우리 가락으로 전통춤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현옥 한국무용단이 펼치는 어화 사랑이야. 입춤. 아라리오. 우리 춤으로 어르신들의 지난 향수를 끌어낸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내고 있다.

2부에는 어르신들의 흥을 살리고 직접 참여마당으로 꾸며질 프로그램으로 물망초 댄스공연단의 댄스 스포츠와 벨리 댄스. 재즈댄스. 라인댄스로 체험마당을 꾸며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통민요 뱃노래. 한강수 타령. 배 띄워라 등 우리 소리 무대가 예정돼 있어 흥겨운 행사인 만큼 관심도 뜨겁다.

특히 요즘 각 행사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물망초 공연단의 라인댄스 참여마당이 큰 기대를 하게 한다. 라인댄스(line dance)는 많은 무희가 한 줄로 늘어서서 추는 희극적 춤을 말한다. 이들이 선보일 라인댄스는 남다르다. 그간의 라인댄스를 보면 대다수 나이가 들어 현란한 몸동작의 에어로빅 체조에 부담을 느껴 편안한 동작으로 노인들이 춰오던 춤이다. 생활체조라고 하지만 이들이 펼치는 춤사위는 경쾌하면서 크게 거친 동작보다 따라 하기가 편하다는 데에 관심이 끌린다.

내가 사는 연무동 효사랑 넘친다_3
젊은이 못지 않은 노인분들의 댄스 실력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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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 우리춤이 마을공동체장 활력소다

즉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편하게 동작을 취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자연스러운 댄스문화로 행복을 담아낼 수가 있다는 장점으로 꼽힌다. 라인댄스가 편안하다고 하는 점은 일반댄스와 달리 있는 그대로 경쾌한 리듬에 맞춰 즉흥무대로도 가능하다. 이러한 점을 착안, 수원 효사랑 봉사회는 짜장면 봉사하는 날 문화공연을 곁들여 어르신과 댄스와 더불어 마을 공동체 공간의 장을 넓혀 간다는 목적으로 실행에 나선다는 뜻이 깊다고 봉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수원효사랑 봉사회 정영규 회장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짜장면 대접만 해드리는 것에서 이제는 마을 르네상스사업의 목적으로 경로효친사상이 넘치는 연무동 만들기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문화공연과 체험장을 운영. 마을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에 2012년에는 마을 르네상스의 지원을 받아 보다 더 알차고 의미 있는 효사랑 넘치는 연무동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사업 전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후원회도 탄탄하다고 한다. 전 연무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낸 김창호 씨가 후원회장을 맡고 홍종수 전 시의원과 예인기 현 연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월 5000원에 달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후원하는 방식으로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무동 주민 센터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이현제 연무동장은 "우리나라의 전통미품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젊은 세대에게 잊혀 가는 효의 의미를 일깨워 줄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효성 깊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에 적극 지원하겠다. 따라서 더불어 사는 연무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모범적인 사업으로 꼽는다."라며 "2012 마을 르네상스 공모사업 추진주체로 수원 효사랑 봉사회를 추천하게 됐다."라고 의견서를 통해 밝혔다.

내가 사는 연무동 효사랑 넘친다_1
살기좋은 연무동 주민센터 전경

효사랑 봉사회는 2012 마을 르네상스 공모사업 추진주체로 선정돼 효사랑 넘치는 연무동 만들기 실행사업으로 10월 9일 사랑의 짜장면 봉사와 문화공연 체험을 통해 마을 공동체장을 열어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장을 만들어가게 됐다. 
10월 9일 전개 할 수원 효사랑 사랑의 짜장면 봉사와 문화체험마당. 노인문화 창달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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