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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에 엄마만의 유튜브 컨텐츠를 만들어보세요
호매실도서관에서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 비대면 특강 진행해
2020-09-10 16:31:18최종 업데이트 : 2020-09-10 16:30: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혁
수원시 비대면 인문학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 포스터.

수원시 비대면 인문학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 포스터.

수원시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가 있는 지식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 역사 ,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특강으로 진행되며, 코로나로 인해 강의를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하여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호매실도서관에서 김태은 작가를 초청하여 '엄마만의 콘텐츠로 유튜브 세계에서 성공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사전 등록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줌 프로그램 초대가 이루어져 약 3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태은 작가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중심으로 '맘스라디오'라는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유튜브, 브랜딩, 컨설팅, 교육 등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저도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면서 우울증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의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실 겁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엄마들도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맘크리에이터'입니다."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호매실도서관의 '엄마만의 콘텐츠로 유튜브 세계에서 성공하는 법' 특강.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호매실도서관의 '엄마만의 콘텐츠로 유튜브 세계에서 성공하는 법' 특강.

김태은 작가는 개개인의 경험이 서로 다르듯이, 자신만의 콘텐츠도 전부 다르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은 작가는 개개인의 경험이 서로 다르듯이, 자신만의 콘텐츠도 전부 다르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은 작가는 엄마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영역이 굉장히 넓다고 강조하며 북리뷰, 육아 및 출산용품 리뷰, 리빙제품 사용 리뷰, 재테크, 여행, 캠핑, 뷰티, 다이어트 등 여러가지 방향의 유튜브를 추천했다.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라면을 가지고 편집점을 잡고 재미있게 꾸민 유튜버 영상부터, 미혼부로서 영상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해 지금은 세계적인 유튜버가 된 사례까지 다양한 사례들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콘텐츠가 있고 그 사람만의 경험이 있다며 희망찬 목소리를 냈다. 육아를 병행하며 크리에이터로 자리잡은 예시 영상들을 보여주면서 엄마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믿으라고 격려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서 지식창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인류의 기본욕구로서 '생존, 호기심, 성장'을 강조하였다. 이 3가지 요소를 슬기롭게 녹여서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창의력있는 맘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식 정보의 상품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부상과 크리에이터 활동이 활발해져서, 제한없는 일자리로서 맘크리에이터를 추천하였다.

이어서,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을 통해 자기만의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며 참여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즐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재밌게, 꾸준히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나를 표현하는 단어 3가지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돈과 시간에서 자유롭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이 5가지 핵심질문을 가지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신다면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로드하는 맘스라디오를 선보이며 함께 영상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들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로드하는 맘스라디오를 선보이며 함께 영상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엄마들이 활발하게 크리에이터로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다양한 엄마들이 활발하게 크리에이터로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QnA 시간에는 콘텐츠 개발 뿐만 아니라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것을 반복 강조했다.
"유튜브를 촬영하는데 기술이 많이 필요할까요? 장비가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핸드폰 하나로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고, 영상 촬영 및 편집에 필요한 도구들을 점점 구비해나가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중고시장에 유튜브 장비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처음부터 좋은 장비로 시작했다가 금새 반응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만두는 사람들의 비중도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당장의 수익창출이나 조회수 상승, 댓글수 등의 반응을 기대하기 보다는 바로 꾸준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나만의 콘텐츠를 찾는 것이 어려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취미를 콘텐츠화 하라며 처음으로 염색을 시도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여주며 예시를 들었다. 그리고선 코로나 때문에 홈트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100일 동안 홈트를 하며 취미를 콘텐츠로 개발했던 예시들도 선보였다.

김태은 작가는 강의를 마무리 하며 "물론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한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라면서 "엄마들은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세상 가운데 발휘할 수 있다면 크리에이터를 넘어서 '인플루언서'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수원시, 호매실도서관, 테마가있는지식여행, 맘스라디오, 비대면강의김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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