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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호는 순항중.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 등극은 무난할 듯.
2008-08-18 17:34:12최종 업데이트 : 2008-08-18 17:34:12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지금 대한민국은 베이징 올림픽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미란, 혼합복식에서 12년만에 금메달을 수확한 이용대 - 이효정 조의 수훈에 힘입어 금메달 8개로 당당히 중간 메달순위에서 6위로 순항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호는 순항중._1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호는 순항중._1
대한민국의 금메달 수확 현황을 되돌아보면 유도에서 최민호가 다섯판 연속 한판승으로 한에 첫번째 금메달을 선사했고, 다음으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400m에서 라이벌 호주의 그랜트 헤켓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영원한 금메달 후보인 양궁에서 남녀 단체팀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사격에서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에 그쳤던 진종오와 역도의 사재혁이 대한민국에 5,6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렇게 총 8개의 금메달로 현재 대한민국 올림픽호는 순항하고 있다.
아직 대회가 일주일여 남았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종합순위 10위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일정 중 금메달이 가장 유력시되는 종목은 태권도이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선사했던 효도종목 태권도가 이번주에 열리게 된다.
그래서 베이징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10개 이상의 금메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정말이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회이다.
장이머우 감독의 환상적인 개막식으로 순조롭게 시작되는듯 했으나 소수 민족의 권익을 보호하라며 세계 각국에서 시위를 하고 있고, 베이징 올림픽 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한국 양궁에서 중국인들의 비신사적인 응원 행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중국인들의 모습 역시 비난의 화살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열정에 온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다. 물론 금메달을 많이 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따낸 은메달, 동메달역시 금메달 못지 않게 멋지다.
40초 전까지 1점차로 앞서다 2점을 연속으로 허용해 금메달을 놓친 펜싱의 여검객 남현희, 한판승의 달인 이원희를 물리치고 대표에 선발되어 유도의 금메달 0순위를 불렸지만 13초만에 아제르바이잔의 선수에게 패한 왕기춘, 다리에 쥐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던 역도의 이배영, 아깝게 1점차로 패했지만 끝까지 활시위를 당겼던 박성현, 박경모 선수. 우리는 그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열광하는 것이다. 

땀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노력했느냐에 따라 메달 색이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포츠 정신이다.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그 안에서 자신이 가진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면 후회는 없는 것이다. 

국민들은 그러한 선수들의 노력에 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향한 일방적인 비난은 수준 높은 시민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태릉에서 흘린 땀방울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우리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공부할 때에 그들은 더욱 열심히 땀을 흘렸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선수들을 향한 격려와 건전한 비판이다. 이제 베이징 올림픽도 점점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지막 순간에 환호하는 사람이 결국엔 승리하는 것이다. 

4년 뒤 런던에서 다시금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도 대한민국의 9번째 금메달을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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