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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희망세상 만들기'
수원시민을 위한 209번째 강연이 경기 문화의전당에서
2012-09-23 20:26:47최종 업데이트 : 2012-09-23 20:26:47 작성자 : 시민기자   한상훈

 
오는 26일 '즉문즉설'로 서점가부터 sbs예능프로그램까지 점령한 법륜스님의 강연이 경기 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 강연은 '희망세상 만들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전국 시,군,구 300회강연을 목표로 한다. 
수원 시민을 위해 209번째로 열리는 이 강연은 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희망세상 만들기'_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희망세상 만들기'_1

즉문즉설은 말 그대로 강연장 현장에서 참석자가 직접 스님께 질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스님이 답을 해주는 방식이다. 질문의 내용은 부부갈등, 취업, 자녀교육등 질문자의 연령만큼이나 다양하다. 또 기독교, 천주교등 다양한 종교의 참석자들에게 스님은 종교를 넘어서는 보편적인 인간의 가치와 삶의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한다. 

스님의 즉문즉설은 언뜻 보기에 무책임한 말장난같아 보인다. 사전에 미리 질문지를 받아들고 고민해도 풀릴까 말까 한 사연들을 그 자리에서 바로 듣고 언뜻 구체적이로 실현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처럼보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제시된 해결책이 지나치게 극단적이어서 스님이 세상사에 어두우신건지, 남의 일이라고 무책임하신건지 고개를 갸우뚱할 지도 모른다. 아무리 변하지 않는 진리에 대해 오랜 시간 공부하고 수행하신 스님이라 할 지라도 스님 겪어 보지 못한 수많은 일들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바로 하는 대답이 현실에 적용될까? 적용된 결과가 긍정적일까?

스님의 강연과 책을 접해 본 사람으로서 스님의 즉문즉설의 전제를 감히 풀어보자면 이렇다.
'그 속에 사람만 다를 뿐 개개인이 처한 상황과 고민은 비슷하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핵심원리는 동일하다.' 

평소에 쉽게 꺼내기 힘든 개인적인 고민들을 너도 나도 털어 놓는다. 그것도 수 많은 청중들앞에서... 오죽하면 여기까지 왔을까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청중들은 사연을 듣는 내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한다.
타인이 겪는 고통이 결코 나와 분리되어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강연이다. 스님의 강연이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많아 다른 지역의 강연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이다 미리가서 줄을 서는 수고쯤은 감수해야 한다. 
강연 시간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일찍 강연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스님의 강연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조금 더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면 강연의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 신청을 하는 것은 어떨까.

일시 :9. 26 (수)    오후 7시   ( 선착순 무료 입장, 6시부터 입장가능)
장소 : 경기 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
자원봉사 및 참가 문의 : 070- 4015-3377
                                           010-3914-4543
* 강연중에는 다른 분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청소년 이상 입장 가능합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희망세상 만들기'_2
경기문화의전당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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