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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시민사회자료관 도요새 책방의 책읽기 모임을 소개하다
2013-09-08 19:42:56최종 업데이트 : 2013-09-08 19:42: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책을 읽는다는 건 개인의 작업이다. 혼자 사유하는 시간과 고독의 시간이다. 보통은 이렇게 책읽기의 방법론을 정의한다. 하지만 함께 모여서 공동의 책읽기를 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또한 공동의 책읽기는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 

수원평생학습관 도요새 책방에서는 다양한 책읽기 모임을 진행중이다. 혼자 읽는 의지가 부족한 사람 혹은 함께 읽기의 힘을 체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비슷한 관심사의 책을 읽는다.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책읽기 모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_1
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_1
 
저자 이수연과 함께 하는 '협동의 경제학' 읽기 모임이 있다. '정태인의 협동의 경제학'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원장 정태인과 연구원 이수연이 주류경제학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경제학 제국주의 시대와 시장경제 유일사상을 모두 극복해야 하며, 시장경제와 함께 사회적 경제, 공공경제, 생태경제의 네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4박자 경제학'이 필요하고, 이들이 사회 운용의 원리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모임날짜>
- 1부 읽기모임 : 9.12(목) 오후2-4시
- 2부 읽기모임 : 9.26(목) 오후2-4시
- 3부 읽기모임 : 10.24(목) 오후2-4시
- 4부 읽기모임 : 11.04(월) 오후2-4시

4번의 읽기 모임에서 책 전문을 읽을 수 없지만 저자가 함께 발췌한 책을 함께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_3
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_3

도요새 책방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료를 기증받아 만든 시민사회자료관이다. 수원평생학습관 안에 위치해 있다. 
책읽기 생활관련 읽기 모임도 있다. 창조성의 핵심포인트로 좋은 습관을 얘기하는 책을 읽고 난 뒤, 책읽는 습관에 대하여 얘기해보는 모임이다. 그리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을 읽는다. 
-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 9.25(수) 오후2~4시
- 책을 읽는 방법 – 10.04(금) 오후2~4시

간행물 '말과 활' 읽기 모임도 정기적으로 이루지고 있다. 9월 23일 월요일부터 격주로 오전 10시에 모임을 갖는다. 
그밖에도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을 위하여 투표하는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 모임, '하워드 진의 교육을 말하다' 읽기 모임, 대안교육 잡지 '민들레' 읽기 모임 등이 진행중이다. 
다양한 읽기 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고 새로운 읽기 모임을 만들 수 있다. 

읽기 모임은 진행자가 따로 없이 서로 책을 읽는 형태이다. 정해진 분량이나 목표가 딱히 정해지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곳까지 읽게 된다. 2시간동안 함께 책을 읽으며 소리를 내어 읽고 듣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온 몸으로 읽는 것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다. 책읽기 모임을 하고 있는 안수희 님의 말을 들어 보았다. 

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_2
책읽기 모임 어디서 시작할까 _2

"생각보다 참 재미있어요. 3명이 모여서 읽기 모임을 진행중인데 대학생, 현직 교사, 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이 모였어요. 읽기 모임의 힘을 느끼면서 간단하게 토론도 하게 되고 진지한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하나가 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열린다는 것이 신기해요."

도요새 책방의 읽기 모임은 기존의 모임에 회원으로 들어가도 되고, 새로운 책읽기 모임을 개설해도 된다. 혼자 읽는 것에서 나아가 함께 읽는 새로운 감동을 느껴보자 하는 사람들, 책읽기의 의지가 부족한 분들에게 읽기 모임을 추천한다. 
수원평생학습관의 시민사회 자료관의 도요새 책방의 다양한 2013년 2학기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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