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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행정 시민협의회 통합교육을 받고
2013-09-14 09:55:41최종 업데이트 : 2013-09-14 09:55:41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위원들의 자발성, 자율성의 힘이 이렇게 크다니...이런 열정이라면 몇 년 이내에 정말 수원의 새역사가 창조될 것이 분명하다. 자강불식이라는 말, 바로 이 분들에게 딱 맞는 말일 것이다.'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약칭 수광시)가 자발적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위원들 참가에 강압성이 없다. 본인 의사에 따라 자진하여 참가하는 것이다. 그것도 퇴근 시간 이후나 주말 개인시간을 이용하여. 자체 역량 강화 6시간 교육이다. 과연 얼마나 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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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이루어진 수광시 자체 통합교육 모습

광역행정 시민협의회 통합교육을 받고_2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화법과 리더십을 키운다.

1기는 12일(목)과 13일(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2기는 14일(토) 오전 오후 6시간, 3기는 28일(토) 오전 오후 6시간. 1기에 무려 10명이 모였다. 오붓한 인원이라 수광시 사무실에서 통합교육을 하니 교육의 효과가 높다.

이번 통합교육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 통합의 이해와 지식을 개발하고 효과적인 의사 능력을 개발하며 통합 홍보단을 육성하는 것. 프리젠테이션 기술도 익힌다. 교육은 이재훈 국장과 이정미 차장이 맡았는데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함께 배우는 것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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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차장은 대중 앞에서의 강의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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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광시 선언문을 외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위원들 상호간 서로 알고 있지만 자기소개로 교육을 시작한다. 이름과 참여동기, 각오와 다짐을 1-2분 이내 발표하는 것이다. 위원들은 모두 홍보대사다. 강의 시작 전 멜라비언의 법칙을 생각한다. 강의 효과는 언어 7%, 전달매체 38%, 인품과 태도 55%다.

이 차장은 4단계 화법을 소개한다. ①청중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②요점을 이야기하고 ③요점을 뒷받침하는 근거나 이유를 대고 ④요점을 다시 한 번 마무리하고...줄여서 외우는 방법은 '주.요.사.마'라고 알려준다.

통합의 논리와 통합의 전략을 개발하고 발표를 한다. 통합시의 비전도 제시한다. 소수 엘리트의 생각보다 다수의 지성이 우수함을 깨닫는다. 한 분은 올레길과 자전거 도로길을 수원, 화성, 오산이 통과하도록 연결하지고 제안한다.

기자의 경우, 교육자이기에 교육분야를 생각해 본다. 통합이 되면 유능한 교장과 교감, 고경력 교사의 혜택을 오산 화성지역도 골고루 볼 수 있다. 대개 초임교장의 경우, 농어촌 지역에 2년 정도 근무하고 수원에 들어오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튿날 이 국장은 과거 통합추진 생황을 설명하면서 실패 요인을 찾아 본다. 2000년, 2009년, 2012년 세 차례의 통합 시도가 있었다. 여론조사 결과도 조사하여 그 원인을 분석한다. 다음의 통합에서는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편으로 나누어 통합의 찬성과 반대 토론을 하니 열기가 뜨겁다. 상대방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할 팀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또 입장을 바꾸어 토론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통합의 논리가 개발된다. 이것이 모두 역량강화의 한 방법이다.

수광시와 수원시민이 힘을 합쳐 활동한다면 통합시에 대한 로드맵이 완성되리라 믿는다. 2014년 지방선거, 2015년 통합시 주민 청원, 2016년 통합시 주민투표, 2017년 통합시 준비, 2018년 통합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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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수광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 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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